박미희 감독 "선수들 훈련 충실히 하고 있어, 분위기 끌어올려야" [★인천]

인천=심혜진 기자 / 입력 : 2021.02.1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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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사진=KOVO
박미희(58) 흥국생명 감독이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박 감독은 1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0-2021 V리그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연습량을 늘려가고 있다. 4연패 중이지만 선수들이 훈련 과정을 충실히 하고 있다.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은 쌍둥이 자매 이재영, 이다영(이상 25)이 학교 폭력의 과오를 인정하고 구단으로부터 무기한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은 뒤 두 번째 경기다. 징계 후 첫 경기였던 지난 16일 IBK기업은행전에서는 0-3으로 완패했다. 무기력했다. 김미연이 레프트, 김다솔이 세터로 이재영, 이다영의 자리를 메웠으나 전혀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김연경(33)이 팀 내 최다인 12점을 냈지만 외로웠다. 79분 만에 셧아웃 패배를 기록했다. 올 시즌 최단 시간이다.

이번에는 달라질 수 있을까. 박미희 감독은 "힘은 들지만 선수들이 경기장 나와서 경기를 하고 있고, 노력하고 있다. 분위기도 같이 끌어올리려고 하고 있다. 조금씩은 좋아지고 있다"면서 "남아 있는 경기가 순조롭지는 않겠지만 분위기를 끌어올려서 봄배구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도 김다솔이 선발로 나선다. 박 감독은 "일단 뛰고 있는 선수가 주전이다. 다른 선수들도 격려해주고 있다. 앞선 2경기는 부담감이 많았다. 오늘은 편하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은 이번 시즌 인삼공사전에서 진 적이 없다. 앞서 4경기서 모두 이겼다. 박 감독은 "상대에 따른 전략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중요하다. 서브, 리시브에서 잘해야 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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