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2' 탈락 윤태화 "母, 빽·인맥 걱정..팬들 생겨 행복" [스타IN★]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1.02.19 14:38 / 조회 : 1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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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태화 인스타그램


가수 윤태화가 TV조선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2'(이하 '미스트롯2')에서 탈락한 소감을 밝혔다.

윤태화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수를 하셨던 우리 엄마가 늘 걱정하던건 빽과 인맥 전화투표 이런 거"라며 "친척도 많지 않고 자기는 친구도 없고 힘도 없고 돈도 없으니 늘 미안하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다 옛날이야기라고 돈 없고 빽 없어도 잘 될 수 있다고, 힘 빠지는 말 좀 하지 말라고 퉁명스럽게 말했다"고 덧붙였다.

윤태화는 '미스트롯2'에 참가해 어머니가 뇌출혈로 쓰러졌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예선전에서 어머니를 향한 절절한 사모곡을 불러 진(眞)을 차지하며 진한 감동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준결승 레전드 미션에선 어머니를 만나러 간 윤태화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어머니는 병환 중에도 '미스트롯2'에 참가 중인 윤태화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태화는 해당 방송 화면을 캡처해 인스타그램에 공개하며 "엄마를 만나러 간 그날. 지금은 생이별. 면회는 가능했던 그즈음. 엄마는 덜 말랐고 말도 꽤 잘하셨었다. 그 와중에 '점수가 안나오면 어떡하니'라니 저런 말을 하실 수 있을 정도로 다시 회복이 되길"이라고 전했다.

윤태화는 또한 "저는 그걸 찍은 것도 새까맣게 잊고 있다가 눈물이 펑펑 쏟아져 내 무대는 보지도 못했다"며 "맨날 노래 잘한다고 밀어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입에 달고 살던 엄마에게 '미스트롯'에 합격했다고 했을 때 얼마나 좋아하셨는지"라고 회상했다.

윤태화는 이어 "상금 타서 엄마 치료비 하려고 1등 하고 싶었고, 언니가 상금 타서 보탬이 되면 좋겠다고 응원해준 참가자 동료들 동생들 고맙다"며 "저는 등수를 떠나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노래할 수 있었던 것만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윤태화는 끝으로 "엄마는 그리되어 내 삶을 사는 이유를 잃었지만 수많은 엄마들과 아빠들, 내 편, 팬들이 많이 생겼다"며 "난 다 괜찮아. 말로 다 할 수 없게 행복하고 고마워요. 동료들 '미스트롯2' 끝까지 응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윤태화는 지난 18일 방송된 '미스트롯2' 준결승에서 13위를 기록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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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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