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루수 류지혁-유격수 박찬호' KIA 내야 전쟁 윤곽 나왔다

광주=박수진 기자 / 입력 : 2021.02.19 19:22 / 조회 : 1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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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혁(왼쪽)-박찬호. /사진=OSEN
맷 윌리엄스(56) KIA 타이거즈 감독이 스프링캠프가 시작한지 20일 정도 흐른 시점에서 내야진 구도를 밝혔다. 류지혁(27)과 박찬호(26)가 현재 물음표가 찍힌 3루수와 유격수 경쟁에서 각각 조금 앞선 모양새다.

윌리엄스 감독은 19일 공식 훈련에 앞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만약 내일 당장 경기가 열린다면 선발 3루수는 류지혁이 될 것이다. 현재 베테랑 나주환(37)의 허리 상태가 아직 100%는 아니라 풀이닝 출장이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1시즌 KIA 내야진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1루수와 2루수는 사실상 정해졌다. 외국인 타자 프레스턴 터커(31)와 김선빈(31)이 각각 어느 정도 주전을 굳혔다. 유격수와 3루수만 남은 상황이다.

앞서 지난 1일 윌리엄스 감독은 "주전 유격수 후보는 류지혁과 박찬호"라며 "류지혁은 일단 유격수와 3루수로도 보고 있다. 두 포지션 모두 가능성을 열어두고 훈련과 실전을 거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3주 정도가 지난 시점에서 윌리엄스 감독이 류지혁을 3루수로 언급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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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훈련에서 직접 펑고를 쳐주는 윌리엄스 감독.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이제 유격수에는 박찬호와 김규성(24)만 남았다. 박찬호는 지난 해 주전 유격수로 141경기(선발 137경기)에 출전했다. 김규성은 30경기(선발 7경기)에 유격수로 나섰다. 시즌 타율이 0.178로 저조했던 터라 곧바로 주전으로 올라서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평이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 연습경기와 시범경기 등 실전이 남아 있다. 윌리엄스 감독 역시 "결국 포지션마다 다양한 선택지를 만들어둬야 한다. 상대 투수 유형에 따라 매치업별로 다른 선수 기용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윌리엄스가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지난 시즌 NC와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김태진(26)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이번 캠프에서 2루수와 3루수 훈련을 병행하고 있어 내야진의 깊이를 더하고 있다. 정규시즌 개막일은 4월 3일이다. 여전히 한 달이 넘는 시간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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