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위 한번 더..'중경삼림 리마스터링' 향한 기대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1.02.1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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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경삼림 리마스터링' 포스터


왕가위 신드롬의 시작을 알린 '중경삼림 리마스터링'이 전 세계 언론의 극찬 세례와 수상 이력으로 기대를 모은다.

'중경삼림 리마스터링'은 지난 설 연휴 기획전 상영을 통해 매진에 가까운 기록으로 좌석판매율 전체 1위에 오르며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확인했다.


3월 4일 개봉을 앞둔 '중경삼림 리마스터링'은 전 세계 매체와 평단은 물론 유수 영화제를 사로잡은 놀라운 찬사와 이력이 관객들 사이에서 다시금 화제를 모은다.

'중경삼림 리마스터링'은 1994년 홍콩에서 실연의 상처를 입은 경찰 223과 663, 새로운 시작을 앞둔 두 여자가 만들어낸 두 개의 독특한 로맨스로 왕가위 감독의 신드롬을 일으킨 작품이다.

개봉 당시 센세이션을 일으킨 '중경삼림 리마스터링'은 수많은 영화제에서도 러브콜을 받았다. 제14회 홍콩금상장영화제에서 10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편집상까지 4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제31회 금마장에서는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촬영상, 미술상 등 8개 부문 후보에 오르고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뿐만 아니다. 제31회 전미 비평가 협회상, 제10회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 제30회 시카고국제영화제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과 노미네이트를 이어가며 아시아를 넘은 글로벌한 인기를 입증했다.


왕가위 감독이 세계적인 거장에 오르는 초석이 된 '중경삼림 리마스터링'은 2021년 3월 다시 한번 왕가위 신드롬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중경삼림 리마스터링'은 3월 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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