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균 대표 "정동원으로 돈 벌 생각 안해..아티스트로 성장이 우선"(인터뷰③)[스타메이커]

[스타메이커](119) 임동균 쇼플레이 대표

이정호 기자 / 입력 : 2021.02.17 10:30 / 조회 : 1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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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스타메이커] 스타뉴스가 스타를 만든 '스타 메이커'(Star Maker)를 찾아갑니다. '스타메이커'는 대중의 사랑을 받는 스타 뿐만 아니라 차세대 스타를 발굴한 국내 대표 '엔터인(人)'과 만남의 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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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균 쇼플레이 대표/사진제공=쇼플레이


인터뷰②에 이어

-지난해 정동원 등을 영입하면서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거듭나고 있다. 매니지먼트는 왜 시작하게 됐나.

▶사실 예전에 잠깐 했었는데 공연보다 더 힘들다고 느껴 다시는 하지 않으려고 했다. 그러다 남승민, 정동원 등을 보면서 이들이 잘 성장하고 클 수 있도록 제가 옆에서 힘을 써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만약 이들이 다른 곳으로 가서 만약 잘못된다면 마음도 편치 않을 것 같아 이게 매니지먼트까지 오게 됐다.

-정동원이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우선 지금은 정동원을 통해 돈을 벌고 싶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있다. 정동원이 아직 미성년자인 만큼, 잘 성장시키는 게 우선이다. 동원이랑 계약을 앞두고 이야기를 했을 때도 '지금 당장 돈을 버는 것도 좋지만 성인이 됐을 때 100억 단위로 버는 사람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바로 옆에서 바라보는 정동원의 재능은 어떤가.

▶정말 천재라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트로트로 주목을 받고 데뷔를 하게 됐지만 다양한 분야에서 정말 잘하는 아티스트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래서 트로트 뿐만 아니라 본인이 하고 싶은 것, 작사 작곡 등 음악적으로도 다양하게 지원할 생각이다. 성인이 돼서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나이가 될 때 선택지가 많았으면 하는 게 제 생각이다. 아, 그것보다 우선 변성기를 잘 넘기는 게 중요하다.

-주변에 좋은 형들이 많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맞다. 임영웅부터 영탁, 장민호 등 TOP6 형들이 정말 친동생이라고 생각하면서 옆에서 보살피고 있다. 이들과 함께 지내면서 배우는 것들도 정동원이 성장하는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다.

-옆에서 바라본 '미스터트롯' TOP6의 모습은 어떤가.

▶멤버들이 정말 친하고 서로 상부상조를 많이 한다. 그러다 보니 6명의 회사도 자연스럽게 친해졌다. 특히 장민호의 역할이 크다. 큰형으로서 모든 사람들을 챙기고 있고, 정동원이 조금 힘들거나 우울한 것 같으면 바로 달려온다. 여기에 모두가 절대 혼자 살려고 하지 않아서 그 케미로 인해 더 큰 사랑을 받는 것 같다.

-'싱어게인' TOP3의 매니지먼트도 담당하게 됐다.

▶TOP3 뿐만 아니라 결승전에 진출한 6명 모두 개개인의 음악적 색깔이 강했고, 아티스트의 면모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더 시청자들과 팬들의 사랑을 받지 않았는가 싶다. 그래서 저 또한 방송 등 여러 활동보다는 본인들이 하고 싶은 음악활동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생각이다. 마찬가지로 3월부터 열릴 '싱어게인' 콘서트를 통해 가수들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고,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 노력하겠다.

-지금은 어린 트로트 가수들, 오디션 프로그램 참가자들만 소속됐다. 추후 더 확장할 가능성이 있는가.

▶매니지먼트로서도 계속 확장시킬 것이다. 특히 쇼플레이는 콘서트 뿐만 아니라 뮤지컬, 연극 등 공연에 가장 큰 장점이 있는 만큼 가수들과의 합에 있어서는 자신 있다.

-그리는 미래가 있다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 대형 기획사처럼 두 회사가 순환 구조가 돼 더욱 성장했으면 한다. 제 꿈은 라이브네이션처럼 전 세계적인 공연 기획사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가수들과 세계 투어를 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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