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투 비 로맨틱' 유태오, '새해전야'서도 로맨티스트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1.02.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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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오 /사진제공=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로맨틱함을 타고났다. 현실에서도 로맨티스트인 유태오는 영화 '새해전야'(감독 홍지영)에서도 로맨틱하다.

설 극장가 '새해전야'를 통해 관객과 만난 유태오다. 영화 '새해전야'는 인생 비수기를 끝내고 새해엔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일주일을 그린 작품이다.


유태오는 극중 래환 역을 맡았다. 래환은 세상의 편견에 부딪혀 오랜 연인 오월(최수영 분)에게 늘 미안한 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다.

'새해전야' 속 다른 커플들은 첫 만남을 가졌거나 곧 결혼을 앞뒀다. 또한 무언가 같이 이어나가는 로맨스를 통해 티격태격 알아 나간다. 그러나 유태오가 분한 래환은 연인인 오월과 7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해왔기에 눈 앞에 닥친 현실을 극복하려는 의지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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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니키리 인스타그램, 영화 '새해전야' 스틸



유태오는 "다른 커플의 이야기 보다 더 잔잔한 이야기로 보였으면 하는 이야기가 있었다. 홍지영 감독님께서 커플들 중에 기둥이 될 수 있는 이야기였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유태오의 말처럼 래환과 오월은 다른 커플들에 비해 돌처럼 단단하다.

오월을 생각하는 래환은 로맨티스트 그 자체다. 로맨틱한 래환을 연기한 유태오도 현실에서는 래환보다 더 한 로맨티스트다. 유명 사진 작가이자 아내인 11살 연상 니키리 앞에서는 반박불가 로맨틱 가이다. 두 사람의 영화 같은 첫 만남에 대해서도 화제를 모았다. 뿐만 아니라 만날 사람은 만나게 되어 있다는 말을 이 두 사람을 통해 실현이 가능하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

유태오는 "제 실제 성격도 로맨틱한 스타일이다. '로맨틱하다'라는 성격의 바탕이 되는 건 사람이 순수하다는 것이다. 순수하고 진솔한 조합이 사람을 로맨틱하게 만드는 것 같다. 저 역시 그런 편인 것 같다"며 쑥스러워 했다.

'본 투 비' 로맨틱한 유태오는 스크린 속에서까지 로맨티스트였다. 드라마 '머니게임'을 통해 '섹시빌런'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던 유태오다. '섹시빌런'과 '로맨틱'을 한 단어로 정의하자면 유태오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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