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온' 임시완 "솔직 직진하는 모습, 선겸과 닮아"(인터뷰①)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1.02.05 00:00 / 조회 : 2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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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시완 /사진=플럼에이앤씨


배우 임시완(32)이 '런온' 속 기선겸과 자신의 비슷한 점으로 "솔직하고 직진하는 모습"을 꼽았다.

임시완은 5일 JTBC 수목드라마 '런온' 종영 소감을 서면 인터뷰로 전했다.

'런온'은 같은 한국말을 쓰면서도 소통이 어려운 시대, 서로 다른 세계에 살던 사람들이 각자의 언어로 소통하고 관계를 맺으며, 사랑을 향해 '런 온'하는 로맨스 드라마. 단거리 육상 선수 기선겸(임시완 분)과 영화 번역가 오미주(신세경 분), 스포츠 에이전시 대표 서단아(최수영 분)와 미대생 이영화(강태오 분)가 커플을 이뤘다.

임시완은 극 중 국가대표 단거리 육상선수 기선겸 역을 맡았다. 기선겸은 뛰어난 기량과 잘생긴 외모, 국회의원 기정도(박영규 분)과 톱배우 육지우(차화연 분)의 아들, 골프 여제 기은비(류아벨 분)의 남동생으로 남들 눈에 부족한 것 하나 없이 완벽해 보이지만 황량하고 쓸쓸한 내면을 갖고 있었다. 그는 오미주와 사랑이라는 감정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알아가고 깨닫는 성장 과정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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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시완 /사진=플럼에이앤씨


임시완은 근 몇 년 간 영화 '오빠생각', '원라인',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비상선언', '보스턴 1947',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등에 출연하며 장르물로 연기력을 입증했다. 그런 그가 이번엔 '런온'을 통해 팬들이 희망하던 로맨스물을 오랜만에 선보였다.

임시완은 로맨스를 연기한 소감으로 "장르가 주는 좋은 점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됐다. 사랑이란 단어가 주는 여러 감정들을 작품을 하면서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라 생각한다. 정말 신기한 경험이었다"라며 "'극 중 인물을 위하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사랑을 할 때 오는 엔도르핀이나 호르몬들이 작용을 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느껴지는 대로 작품에 임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기선겸의 육상선수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그는 "선수 역의 배우들과 함께 자세와 호흡법 등 기초부터 열심히 훈련하며 준비했다. 인터벌 훈련과 같이 강도 높은 장면들도 있었는데, 실제 선수와 가깝게 보이기 위해서 자세부터 사용하는 근육까지 꼼꼼하게 준비했다. 마라톤을 배우긴 했지만 기본 원리가 정반대라 처음부터 다시 배우는 마음으로 준비한 것 같다"고 준비 과정을 밝혔다.

임시완은 기선겸의 엉뚱한 '선의의 돌아이' 같은 모습, 미주와의 로맨스, 가족과의 갈등 등 다양한 감정선을 표현했다. 그는 기선겸과 자신을 비교하며 "솔직하고 직진하는 모습은 나와 어느 정도 비슷한 것 같다. 모두가 뛸 때 혼자서 뛰지 않는 건 큰 용기가 필요하다 생각하는데, 누군가 '선겸처럼 할 수 있을까'라고 묻는다면 내 대답은 '아니오'다. 정의에 있어서는 담대함을 내비칠수 있는 모습을 배우고 싶고, 그런 점이 나와는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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