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온' 이정하 "JYP 캐스팅·'더 유닛' 출연, 소중한 경험"(인터뷰③)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1.02.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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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하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이정하(22)가 배우 이전에 가수로 데뷔할 뻔한 사연과 JYP 캐스팅, '더 유닛' 출연 과거에 대해 밝혔다.

이정하는 최근 스타뉴스와 만나 JTBC 수목드라마 '런온'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이정하는 2017년 웹드라마 '심쿵주의'로 정식 데뷔해 이후 '하지 말라면 더 하고 19', '여행담', '프레쉬맨 : 아싸들의 인싸 도전기',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런온'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채워가고 있다.

그는 배우 활동 이전 2017년 KBS 2TV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인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이하 '더 유닛')에 출연해 먼저 얼굴을 알렸다. 또 그 이전엔 JYP엔터테인먼트로부터 캐스팅 된 과거도 있다.

이정하는 "중학교 때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캐스팅 명함을 받은 적이 있다. 연습생 생활을 한 건 아니었다. 이후에 나무엑터스에 들어가서 배우를 하게됐다"며 배우를 하게 된 이유로 "내가 고등학교 때 연극부를 했다. 그때 연기를 처음 접했는데 무대에 서는 게 짜릿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연기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더 유닛' 출연 과정에 대해서는 "회사에 들어간 후 무대에 미련이 있으면 출연해보자는 얘기가 나와서 '더 유닛'에 출연하게 됐다"며 "내가 무대에 서면 어떤 기분일까 궁금했는데 하면서 무서운 느낌이 컸다. 내가 잘하는 분들 사이에서 폐가 될 것 같았고 부담감도 가졌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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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하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이정하는 당시 무대에서 자신감을 찾지 못하고 미숙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더 유닛' 출연을 성장의 기회가 된 소중한 경험으로 생각했다. 이정하는 "나는 원래 밝고 당찬 성격이다. 무대에 서는 걸 좋아했는데, 방송에 서는 무대와 체육대회 때 서는 무대는 사람들 시선의 결이 달랐다. 맨 처음에는 무섭고 숨고 싶었는데 나중에 적응이 된 것 같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는 "'더 유닛' 출연은 후회 없이 좋았다. 무대가 끝나고 나서 벅차오르는 감정들이 있었다. '더 유닛'으로 인해 좋은 인연을 많이 만났고 그로인해 너무 행복했다. 배우로서 작품을 하면 많은 분들이 '더 유닛'에 나온 배우 아니냐고 알아봐 주시더라"고 말했다.

'더 유닛' 출연자들과 지금까지도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지 묻자 이정하는 "임팩트 (나)웅재랑 너무 친해졌다. 마진영 형(에이션 진오), 진석이 형(마이네임 채진) 등 같은 팀을 했던 형들과 연락을 주고 받았다. 가수를 하는 형들에게 내가 '다방면으로 잘해야 하니 정말 고생하는 거다'라고 말해줬다"고 밝혔다.

한편 '런온'은 같은 한국말을 쓰면서도 소통이 어려운 시대, 서로 다른 세계에 살던 사람들이 각자의 언어로 소통하고 관계를 맺으며, 사랑을 향해 '런 온'하는 로맨스 드라마. 단거리 육상 선수 기선겸(임시완 분)과 영화 번역가 오미주(신세경 분), 스포츠 에이전시 대표 서단아(최수영 분)와 미대생 이영화(강태오 분)가 커플을 이뤘다.

이정하는 극 중 단거리 육상 선수 김우식 역을 맡았다. 김우식은 기선겸의 경기를 보고 육상을 시작해 그를 동경한 '선겸 바라기'. 김우식은 조실부모하고 할머니 손에 컸지만 힘든 상황에서도 순수함과 긍정적인 마인드를 잃지 않은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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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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