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의 밥심' 박은석 "주단태役 탐났다..'펜트하우스' 하차 위기"[★밤TV]

여도경 기자 / 입력 : 2021.02.02 05:51 / 조회 : 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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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플러스 '강호동의 밥심' 방송 화면 캡처


배우 박은석이 '강호동의 밥심'에서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속 로건리 역할을 맡게 된 계기를 밝혔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강호동의 밥심'에는 박은석이 출연해 인생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은석은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들의 질문을 받았다. 주단태 역을 맡았던 엄기준은 영상 메시지로 "구호동 역이 아닌 주단태 역을 하고 싶어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나보다 훨씬 더 잘할 거라고 한 것이 사실인지 확인하고 싶다"고 물었다.

박은석은 "내가 10살이 더 많고 내공이 쌓였을 때 주단태 역할을 해보면 재밌을 것 같더라. 익살스러운 반전, 이성적이고 냉철하고 소름 돋는 연기. 내가 악역을 많이 해와서 광기 어린 연기를 좋아하긴 한다"고 답했다.

로건리와 구호동, 1인 2역을 완벽하게 해낸 박은석은 역할에 담긴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히기도 했다. 박은석은 "초반에 다른 역할을 제안받아서 대본 리딩까지 했다. 리딩 끝나니까 작가와 감독의 반응이 안 좋았다. '이러다가 하차당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아니나 다를까 돌아오는 월요일에 김은숙 작가가 사무실로 부르더라. 김은숙 작가가 '너의 옷이 아닌 거 같더라'라고 했다"며 아찔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이어 "김은숙 작가가 '다른 역할이 있는데 1인 2역이다. 한 편으로는 많이 망가져야 하고 한 편으로는 부잣집 아들이다. 그걸 두 개 다 해야 하는데 가능하냐'고 묻더라. 듣다 보니까 영어 잘하고, 오토바이 타고 망가지는 건 걱정 안 되고 했다. 알고 보니까 7화 이후에 등장하는 캐릭터라 캐스팅 생각 안 하다가 내가 리딩하는 걸 보고 떠올렸다고 하더라"라며 구호동, 로건리 역할을 맡게 된 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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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플러스 '강호동의 밥심' 방송 화면 캡처


박은석은 가족들 이야기로 심금을 울리기도 했다. 박은석은 "어머니께서 희생을 많이 하셨다. 다들 '미국에서 왔다', '뉴욕에서 왔다' 하면 부자 같은 이미지가 있나 보다. 어머니가 행동력이 좋으시다. 그래서 나랑 형을 데리고 먼저 이민왔다. 어머니가 지금의 나보다 어린 나이였는데 나와 형을 위해 고생하셨다. 아직까지도 일을 하고 계신다"며 어머니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박은석은 형에 관한 이야기도 꺼냈다. 박은석은 "형은 조용하고 운동을 잘해서 체육부 킹카 느낌이었다. 그때 소위 그 학교 일진이 형을 잘못 건드린 거다. 모두가 보는 상황에서 형이 싸움을 이겼고, 소문이 났다. 그 뒤로 나는 더 자유로워졌다. 내가 뭘 해도 '쟤 제시(박은석 형 미국 이름) 동생이라 건드리면 안 된다'고 했다. 나는 자유로워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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