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아, 머리 심는다 "4000모 이식, 시술 시간 4시간"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1.01.31 16:57 / 조회 : 27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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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가네' 영상 화면


배우 고은아가 모발 이식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30일 '방가네' 유튜브 채널에는 '드디어 고은아가 머리를 심으러 갑니다' 제목의 영상에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모발 이식 상담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는 고은아와 동생 미르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고은아는 병원 상담에 앞서 "3년 넘게 (모발 이식을) 고민했다"며 "여름에 머리띠로 올백하고 다니는 게 소원"이라고 밝혔다. 미르는 "나는 2800모 정도 심었다"며 "내가 심고 왔는데, 고은아가 진지하게 고민하더니 무섭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고은아는 "바로 (모발 이식) 시술을 하는 건 아니다"며 "상담을 받고 고민해보고 결정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병원을 찾은 고은아는 의사가 그려준 모발 이식 가이드 라인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는 "나 이렇게 비었어?", "얼굴 빨개졌다", "많이 비네요"라며 충격에 빠졌다.

병원을 다녀온 고은아는 "3800모에서 4000모가 나왔다"며 "시술시간은 4시간 정도 걸리고, 다시 빠지고 자연스럽게 되려면 평균적으로 1년 잡아야 한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일단 나는 되게 긍정적인 마인드로 상담을 잘 끝내고 왔다"며 "내가 원할 때 시술을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지금은 계속 대기해야 하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미르는 "고은아가 2월 중순부터 계속 스케줄이 있는데, 2월에 해도 스케줄에 전혀 지장이 없다. 메이크업, 헤어 다 해도 된다"고 전했다. 고은아는 "대신에 염색, 펌은 안 된다. 바로 다음날 샴푸도 가능하다고 한다"고 부연했다.

둘은 모발 이식 가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미르는 "가격은 사람마다 달라서 상담받아보는 걸 추천한다"며 "시술을 받고 가격을 밝혀도 되는지 병원에 문의를 해보겠다"고 말했다. 고은아는 "내 인생이 바뀌는 것에 있어서 괜찮은 금액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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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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