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리, 미혼부 도운 선행과 겸손 "알려지지 않았으면 했다"[종합]

공미나 기자 / 입력 : 2021.01.30 15:00 / 조회 :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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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리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일면식도 없던 미혼부의 딸을 대신 돌보고, 경제적 지원까지 해준 배우 김혜리의 미담이 화제다. 자신의 선행이 알려지는 걸 원치 않았던 김혜리를 대신해 소속사가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앤유앤에이컴퍼니 관계자는 30일 스타뉴스에 김혜리 씨의 미담에 대해 "몇 년 전 일이다"라며 "1년이 좀 안 되는 시간 동안 아이를 돌봐줬다"고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김혜리는 2014년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릍 통해 김지환 한국미혼부가정지원협회 대표 씨의 사연을 접하고, 제작진을 통해 도움을 주고 싶다고 연락을 취했다. 당시 방송을 통해 알려진 김지환 씨의 사연은 미혼부라서 딸 사랑이의 출생신고를 할 수 없었고, 이 때문에 딸이 의료보험 혜택도 받지 못하고 어린이집에도 갈 수 없어서 생계유지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김혜리는 김지환 씨의 일자리도 알선하는 등 경제적으로도 도움을 베풀기도 했다.

관계자는 "김혜리 씨도 혼자 아이를 키우다 보니 사연에 공감해 도움의 손길을 내민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혜리의 선행은 30일 조선일보가 김지환 씨와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언급됐다. 김지환 씨는 1인 시위와 재판 끝에 딸의 출생 신고를 했다며 미혼부로서 살아가는 고충을 털어놨다. 또한 출생신고를 하지 못해 아이를 맡길 수 없었고, 생계유지를 위해 딸을 업고 다니며 일자리를 찾아다녔다고 밝혔다.

특히 김지환 씨는 "그러던 중 배우 김혜리 씨한테서 연락이 왔다"며 "일면식도 없는데 1인 시위하는 걸 봤다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아이를 돌봐주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혜리 씨의 도움 덕분에 그 시간 동안 근처 식당에서 설거지를 했다. 아이가 어린이집을 가고서부터는 공인중개사 사무실에서 중개 보조로 일하면서, 여행사 운전기사로 투잡을 뛰었다"고 전했다.

한편 김혜리는 1988년 미스코리아 선으로 당선, 이후 배우로 활동을 시작했다. 출연작으로 드라마 '용의 눈물' '태조 왕건' '신돈' '최강배달꾼' '비켜라 운명아' 등이 있다. 2014년에 이혼한 김혜리는 현재 홀로 딸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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