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넘버 "데뷔 목표 신인상 달성..넥스트 스텝은.."[★FULL인터뷰]

이정호 기자 / 입력 : 2021.01.30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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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창현 기자


데뷔와 동시에 글로벌을 휩쓴 그룹 시크릿넘버(SECRET NUMBER, 진희 레아 수담 디타 데니스)는 2020년 데뷔한 그룹 중에서도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며 선두 그룹에 서 나아가고 있다. 지금에 와서 다국적 그룹이 뭐 특별하겠냐고 하지만 한국인보다 외국인 멤버가 더 많고, 외국어 능력은 물론 다양한 문화를 포용할 수 있다는 장점까지 더해지면서 특히 글로벌 반응이 뜨겁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2020 Asia Artist Awards(2020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0 AAA)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달성했다.

시크릿넘버는 무대 위에선 누구보다 카리스마 넘치지만, 무대 아래에선 도저히 따라가기 힘들 정도로 밝은 텐션을 자랑하고 있다. 데뷔 첫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데뷔해 2020년을 화려하게 마무리한 시크릿넘버는 2021년을 자신들로 꽉 찬 한해로 만들겠노라며 다짐했다


-'2020 AAA'에서 신인상을 수상하셨어요.

▶데뷔 후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을 수상하게 되어서 정말 감사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정말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요. (진희)

-데뷔 쇼케이스 당시 신인상이 목표라고 했었던 게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시상식 참가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어땠나요.


▶시상식에 참가한다는 소식을 'Got That Boom' 활동 중에 처음 듣게 됐는데, 수상 여부를 떠나서 참가 소식만으로도 떨리고 믿기지 않았던 기억이 나요. 또 활동을 하면서 시상식 무대까지 준비했었어야 해서 시간이 촉박했는데 그래도 새벽까지 연습하면서 완벽한 무대를 완성시켰죠. 다들 저희 무대 보셨죠? (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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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창현 기자


-시크릿넘버가 데뷔 싱글 'Who Dis?'에 이어 두 번째 싱글 'Got That Boom' MV가 3000만뷰, 1000만뷰를 돌파하는 등 데뷔와 동시에 큰 사랑을 받고 있어요. 예상하셨나요?

▶전혀 예상하지 못했죠. 데뷔와 동시에 큰 관심을 받고 있는데 저희도 조회수를 볼 때마다 놀라고 있어요. 사실 데뷔 전에 다들 그렇잖아요. 부담감도 느끼고, 기대해주시는 팬분들의 기대치를 충족시켜야 한다는 그런 생각을 가지곤 했는데 이렇게 큰 사랑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래서 여기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어요. (데니스)

-이렇게 글로벌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 팬들의 마음을 훔친 시크릿넘버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개그? 하하. 멤버들 모두가 무대 위 모습과 아래 모습이 전혀 달라요. 사실 개그 욕심이 정말 많거든요. 그런 반전 매력을 팬분들이 좋게 봐주신 것 같아요. (데니스)

▶스케줄을 소화할 때도 예쁘게 보이는 건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어떻게 해서든 웃기려고 거기에 집중하고 있어요. 특히 여기에 강박을 가진 멤버도 적지 않아요. (디타)

▶심지어 제가 봤던 댓글 중 반응이 좋았던 게 '시크릿넘버는 사실 코미디언이고, 부캐가 아이돌'이라는 게 있더라고요. 저희를 잘 표현해주는 댓글인 것 같습니다. 하하 (진희)

-데뷔곡 'Who Dis?'에 이어 두 번째 싱글 'Got That Boom'까지 모두 파워풀하고 걸크러시한 색깔로 팬들을 사로잡았어요. 시크릿넘버의 색깔이라는 것을 처음 들었을 땐 어땠나요.

▶연습생 때부터 귀엽고 상큼한 모습보다는 파워풀한 콘셉트로 연습을 했었기 떄문에 처음 팀 색깔을 전달받았을 때 '잘할 수 있을까?'가 아닌 '더 강한 거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데뷔곡 'Who Dis?를 통해 밝고 하이틴스러운 매력을 보여드렸다면 'Got That Boom'을 통해 조금 더 성숙한 매력을 보여드렸죠. (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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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창현 기자


-시크릿넘버가 아직 2개의 싱글을 발매했는데 앞으로 대중에게 보여주고 싶은 모습은 무엇일까요?

▶성인? 아니 성인이 아니라, 하하 더 '성숙'하면서도 어두운 색깔의 콘셉트를 하고 싶어요. (데니스)

-데뷔 쇼케이스 당시 신인상과 더불어 '그래미 어워드'에서 상을 받고 싶다고 말씀을 하셨었어요.

▶앞으로 일은 모르는 거니깐요. 한국의 작은 소녀들이 그래미 어워드 무대에 서 슈퍼스타들 앞에서 수상소감을 꼭 밝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데니스)

-앞으로 이렇게 불리고 싶다는 수식어가 있을까요.

▶이 질문을 많이 받았었는데 정말 어려운 질문인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까지 명확한 답을 드리지 못했던 것 같아요. 앞으로도 시크릿넘버의 색깔로 열심히 활동할테니 어울리는 수식어가 생긴다면 지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수담)

-2021년을 맞이했는데 그룹으로서 목표나 다짐이 있을까요?

▶데뷔와 동시에 큰 관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희가 만나는 날 더 멋진 모습으로 만날 수 있게 열심히 활동하고 있겠습니다. 늘 저희 걱정해주시는데 저희도 팬 여러분 걱정을 늘 하고 있어요. 밥 열심히 드시고 2021년에는 시크릿넘버로 가득찬 해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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