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내 미래, 지켜보겠다"... 英매체 "그게 예측이 안 돼"

김동영 기자 / 입력 : 2021.01.28 21:09 / 조회 : 2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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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미드필더 폴 포그바. /AFPBBNews=뉴스1
또 폴 포그바(28)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계약은 1년 4개월 정도 남았다. 자기 미래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90min은 28일(한국시간) "포그바는 올 시즌 후 자신의 미래에 대해 맨유와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는 포그바가 행복하지 않다고 주장하며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포그바도 지켜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포그바는 28일 셰필드전 1-2 패배 후 BT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나는 아직 계약이 남았다. 맨유 소속이며, 스스로는 즐기고 있다. 1년 후면 계약이 끝난다. 모두가 알고 있다. 구단과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내 목표는 하나다. 이기는 것이다. 우승만 생각하고 있다"라면서도 "내 미래가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다"라고 여지를 남겼다. 뭔가 의미심장하다.

포그바의 계약은 2022년 6월까지다. 1월 이적시장이 막바지이고, 이번에는 이적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금방이라도 포그바를 이적시킬 기세였던 라이올라도 잠잠한 상태.


90min은 "포그바는 맨유가 계속 이기면 행복할 것이라고 했다. 패하면 힘들다. 당장 셰필드전도 졌다. 그의 미래가 예측이 안 된다. 까다롭다. 일단 잠재적인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다"라고 짚었다.

관건은 맨유의 의지다. 당장은 팔 생각이 없다. 다만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불이 붙을 수 있다. 계약이 딱 1년 남게 되고, 맨유도 포그바를 팔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이다.

90min은 "포그바는 지난 1년간 자신을 괴롭혔던 부상을 털어냈다. 경기를 결정지을 수 있는 미드필더로 돌아왔다. 포그바의 부활과 동시에 맨유의 폼도 올라왔다. 만약 맨유가 포그바를 잔류시키려면, 우승부터 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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