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대 "'펜트하우스' 폭력신, 정신적으로 힘들었다"(인터뷰③)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1.01.29 07:00 / 조회 : 3143
  • 글자크기조절
image
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 차수호 역 김영대/사진제공=아우터코리아


배우 김영대(25)가 '바람피면 죽는다'에 앞서 출연해 화제를 모은 '펜트하우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김영대는 28일 스타뉴스와 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 종영 서면 인터뷰에서 '펜트하우스'에 출연해 폭력신을 소화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김영대는 지난 5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시즌1)에서 주단태(엄기준 분)의 아들 주석훈 역을 맡았다. 주석훈은 쌍둥이 여동생 주석경(한지현 분), 그리고 헤라팰리스에 거주하는 친구들과 다른 학생들을 괴롭혔다. 또 동급생 폭행까지 했다.

쉽지 않았을 폭력신을 소화한 김영대는 "정신적으로는 조금 힘들었지만 연기로써 몰입하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악행도 주석훈의 한 부분이라 생각해서 연구를 해야 했고, 그러한 악역을 바탕으로 쌓여진 주석훈의 면모가 있기에 감수해야 했던 정신적 고통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image
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 차수호 역 김영대/사진제공=아우터코리아


또한 가장 힘들게 촬영한 장면으로 "석경이랑 21회에서 엄마(심수련(이지아 분)) 죽고 껴안고 울었던 장면이 기억이 난다. 감정적인 부분이 크게 작용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밖에 김영대는 오는 2월 '펜트하우스2'에도 출연, 시청자들과 만남을 이어간다. 본방송에 앞서 그가 직접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김영대는 "시즌 1보다는 좀 더 주체적인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시즌1에서는 석경이를 지키는 것에 급했다면 배로나(김현수 분)도 만나고 선과 악에 대한 구분을 짓게 되면서 아버지에 대한 대립이 더욱 주체적으로 변해간다"고 했다.

이와 함께 "부조리한 사건이나 엄마의 죽음 등에 대한 사건에 더욱 주체적으로 행동한다. 변화라는 키워드에 중점을 두셔도 좋으실 것 같다"고 전했다.

지난해 '펜트하우스' '바람피면 죽는다' 그리고 '언더커버'까지 연이어 촬영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쉴 틈 없던 한 해였던 2020년. 이에 김영대는 "'펜트하우스'와 '바람피면 죽는다' 그리고 '언더커버'까지 무사히 촬영을 마친 것에 가장 만족한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2020년 아쉬웠던 점에 대해선 "사실 너무 많다.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라고 해도 너무 많다"며 "하지만 돌아보면 '좀 더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은데'라고 느끼는 순간들이 많기에 앞으로의 행보에 계속 욕심이 생기는 것 같다"고 밝혔다.

김영대는 향후 연기하고 싶은 장르, 캐릭터 그리고 2021년 계획에 대해 묻자 "실제 저의 성격과 맞는 밝은 청춘물도 해보고 싶고 사극에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다양한 작품과 캐릭터로서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활동계획이다. 한 작품 한 작품을 통해 계속해서 성장해 나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영대가 출연한 '바람피면 죽는다'는 오로지 사람을 죽이는 방법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범죄 소설가 강여주(조여정 분)와 '바람피면 죽는다'는 각서를 쓴 이혼 전문 변호사 남편 한우성(고준 분)의 코믹 미스터리 스릴러다. 지난 27일 종영했다.

이 작품에서 김영대는 신분을 속이고 강여주에게 접근, 어시스트가 되는 차수호 역을 맡았다.
기자 프로필
이경호 | sky@mtstarnews.com 트위터 페이스북

재미있는 방송-가요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제보는 언제 어디서나 받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