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가 입양한 유기견 근황 공개 "이름은 곰자"[전문]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1.01.28 09:20 / 조회 :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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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남 고성군 유기 동물보호소 인스타그램


배우 조승우가 입양한 유기견의 근황이 공개됐다.

경남 고성군 유기 동물보호소는 27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50번 아이에게 이름이 생겼다"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조승우와 그가 입양한 유기견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유기견은 고성군보호소에서 안락사 명단에 올랐던 강아지로, 앞서 조승우가 입양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주목을 받았다.

고성군 유기 동물보호소는 "보호자님이 정해주신 50번 아이의 이름은 '곰자'라고 한다"며 "정말 순하고 맑은 아이와 너무 잘 어울리는 이름"이라고 전했다. 이어 "곰자는 보호자 분과 너무 잘 지내고 사랑 받고 있으니 앞으로도 건강하고 맑은 아이로 보호자님과 오래오래 행복하게 지낼 수 있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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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남 고성군 유기 동물보호소 인스타그램


다음은 경남 고성군 유기 동물보호소가 인스타그램에 남긴 글 전문

개체카드 관리번호: 50번 아이에게 이름이 생겼어요.

배우 조승우 씨께서 고성군보호소 아이들 중 안락사 명단에 올랐던 아이를 입양하게 됐다는 소식을 알린 후 정말 많은 분들이 아이에게 무한한 관심을 주셨는데요.

50번 아이의 이름은 정해진건지, 요즘은 어떻게 지내는지 정말 궁금하고 기다리셨을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이렇게 근황을 전할 겸 이름도 알려드리려 왔답니다. 보호자님이 정해주신 50번 아이의 이름은 곰자라고 합니다.

많이 고민해주시고 아이를 지켜보면서 생각해주신 이름이라고 해요. 정말 순하고 맑은 아이와 너무 잘 어울리는 이름이죠? 앞으로도 비구협 담당자 통해 이렇게 곰자의 근황 사진, 영상을 간간이 보여드릴게요.

보시다시피 곰자는 보호자 분과 너무 잘 지내고 사랑 받고 있으니 앞으로도 건강하고 맑은 아이로 보호자님과 오래오래 행복하게 지낼 수 있게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많은 분들의 홍보와 공유로 아이가 입양을 갈 수 있었다 생각해요. 보호소는 정말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아이의 보호자를 찾아 얼마나 다행이고 기쁜지 모릅니다. 지금 관심 그대로 계속해서 고성군 보호소 지켜봐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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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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