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정소연 "박은석, 파양 자백문 게시→법적대응?"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1.01.28 08:06 / 조회 : 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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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은석 인스타그램


배우 박은석이 반려동물 파양 의혹에 대해 사과한 가운데, SF소설가 겸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정소연이 날 선 반응을 보였다.

정소연은 27일 자신의 SNS에 "파양 자백문을 공공연하게 게시한 다음 관련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니 사실 적시 명예훼손 형사 및 민사 절차를 통해 파양을 반복한 사실을 확인받고 싶다는 말인가"라며 박은석 측의 법적 대응 예고에 비판적인 시각을 전했다.

이어 "고소인이 스스로 자신이 동물 몇 마리를 언제 어떻게 데려왔고 어디로 보냈는지를 모두 공적 절차에서 서면으로 확정짓고 기록을 남기고 싶다면 법적 대응을 할 수야 있겠지 그런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하면 '으응. 그래...(흐린눈)'이라는 반응이 나올 경우가 바로 이런 케이스 아닐까 싶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뭐 수임하는 변호사님께서 적당히 말려 주실 것"이라며 "근데 소속사가 공지사항으로 파양의 사실관계를 일찌감치 확정해버려서 변호사한테 수임료를 좀 많이 주셔야 할 듯, 진짜 파양 당하는 동물들만 가엾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6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박은석의 반려동물 파양 의혹을 제기하는 글이 퍼졌다.

이에 박은석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애견샵에서 동물을 데리고 왔다는 의혹과 커뮤니티상에서 언급되고 있는 비글과 관련된 글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키우던 반려동물들은 지인과 가정 분양을 통해 입양이 이뤄졌으며, 비글 또한 키운 적 없던 동물로 사실이 아닌 글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왜곡되고 있어 안타까운 상황이다. 거짓 글들과 비방에 대해서 앞으로 법적으로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은석은 팬 카페를 통해 "애들 잘 크고 있다"며 파양 의혹을 부인하는 취지로 글을 남겼지만, 소속사 입장 발표 이후 비난이 계속되자 "파양에 대한 부인을 하고 싶지 않다. 한 인생을 끝까지 책임지지 못한것은 잘못된 일이 맞다. 몸소 깨닫고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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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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