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사랑을 싣고' 홍지민 "2년 동안 장학금 받았다..예대 수석"[★밤TView]

여도경 인턴기자 / 입력 : 2021.01.27 21:13 / 조회 : 1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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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화면 캡처


배우 홍지민이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대학교 시절 내내 장학금을 받았던 사연을 전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홍지민이 출연해 학창시절 태권도 관장을 찾았다.

이날 홍지민은 "예대에 합격해서 급하게 서울에 왔는데 집을 못 구했다. 그래서 피아노 교습소에 살았다. 방에 피아노가 있었다. 무조건 오전 9시 전에는 나가야 했고 오후 7시 넘어 들어와야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갈 곳이 없으니까 학교 도서관에 갔다. 도서관에서 열심히 공부를 하다 보니까 본의 아니게 공부를 많이 하게 됐고 4학기 내내 수석이었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홍지민은 아버지가 독립운동가였다고 밝혔다. 홍지민은 일제 강점기 시대 ‘백두산회’에서 독립운동가로 활동한 홍창식 선생의 세 자매 중 막내딸. 홍지민은 "아버지가 독립운동을 하셨다. 16살 때 '백두산'에 가입하셨다가 감옥에서 해방을 맞이하셨다. 그래서 세 딸을 강인하게 키우고 싶어 하셨다. 세 딸이 다 태권도에 다녔다"고 전했다.

이후 홍지민은 "공연 끝나고 나가면 박수받지 않냐. 내가 뮤지컬 배우로 성공하기 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커튼콜 할 때 '객석에 아버지께서 앉아계셨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을 한다. 그런 걸 못해봐서 아쉽다"며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표했다.

홍지민은 다이어트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홍지민은 "여전하지는 않고 다 뺐을 때보다는 요요가 조금 왔다. 이번에 앞자리를 5로 바꾸는 게 목표다. 요요 없는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둘째를 45살에 낳았다. 이게 마지막 임신이라고 생각하고 마음껏 먹었다. 그러니까 92kg까지 쪘다. 애 낳으니까 3kg만 빠지더라. 그래서 89kg가 됐다. 이후 100일 만에 30kg 감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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