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멸의 칼날' 변칙개봉에 욱일기 논란 불구 IMAX 개봉 확정 [종합]

전형화 기자 / 입력 : 2021.01.27 08:38 / 조회 : 5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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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칙 개봉이든, 욱일기 논란이든, 극장의 어려운 상황에선 특별한 문제가 없는 것 같다. 일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이 정식 개봉 일주일 뒤에 IMAX와 4DX로 공개된다.

27일 수입사 에스엠지홀딩스 주식회사는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이 이날 정식 개봉 후 일주일 뒤인 2월 3일부터 IMAX와 4DX로 공개된다고 밝혔다.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개봉 일주일 동안은 메가박스에서 단독 개봉하고 그 뒤에 CGV 플랫폼으로 확대개봉하게 된 것이다. 이를 위해 수입/배급사와 CGV, IMAX본사까지 논의를 지속해왔다는 후문이다.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의 이 같은 확대개봉은 이례적이다. 3대 각 멀티플렉스에서 단독 개봉하는 영화들이 개봉 일주일 뒤 다른 멀티플렉스에서 확대 개봉한 사례가 드물기 때문이다. 특히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자칫 논란이 일수도 있는 탓인지, 한국 개봉 전 기자시사회와 배급시사회도 진행하지 않았다.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당초 지난해 12월 개봉을 앞두고 포스터에 있는 주인공 귀걸이가 욱일기 모양을 연상시킨다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작품 자체가 우익 성향이 짙기에 혹시 모를 논란의 불씨를 사전에 차단하려 했는지 변칙개봉 외에는 개봉 전 언론 공개를 피했다. 변칙개봉인 유료시사회를 정식 개봉을 앞두고 22일과 23, 24일 메가박스에서 진행해 1만 관객을 동원했을 뿐이다.

그런 상황에서도 CGV는 물밑에서 적극적으로 협의를 진행해 개봉 일주일 뒤에 자사 플랫폼인 IMAX와 4DX에서 공개하기로 했다.

이는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이 일본에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제치고 역대 흥행 1위 기록을 세울 만큼, 인기가 뜨거웠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여파로 한국 극장 상황이 최악인 데다 뚜렷한 기대작 개봉이 적기에 CGV로선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에 기대를 걸었다. 이런 까닭에 CGV는 자칫 협상이 틀어질 것을 우려해 물밑 협상 소식이 알려지는 것도 상당히 조심스러워했다는 후문이다. 2월 개봉하는 국내외 신작들에게 주기로 한 지원금도 1월27일 개봉하는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에 주어진다.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개봉일인 27일 오전8시 기준 영진위 예매율 집계에서 46.8%로 1위를 기록 중이다. 예매관객수는 8만 1595명이다. 현재 박스오피스 1위인 '소울' 예매율이 27.5%로 2위인 점을 고려하면, 메가박스 단독 개봉인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에 대한 관심이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과연 변칙개봉을 비롯해 여러 논란을 외면하고 개봉하는 일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이 한국 극장가를 구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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