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은, 도쿄올림픽 남자 탁구 사령탑 선임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1.01.26 21:56 / 조회 : 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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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은 탁구 남자 대표팀 신임 감독./사진=월간탁구 안성호 기자 제공
대한탁구협회 남자 대표팀에 오상은(44·미래에셋대우) 감독이 선임됐다.


협회는 26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18일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된 제10차 이사회에서 오상은 신임 감독 선임을 승인하였으며 대한체육회의 확정에 따라 김택수 전 감독을 대신하여 도쿄올림픽에서 남자 대표팀을 이끌게 되었다"고 밝혔다.

2번의 올림픽에 출전해 단체전 동메달(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은메달(2012 런던올림픽)을 목에 건 오상은 감독은 2017년 선수 은퇴와 동시에 소속팀 미래에셋대우의 코치로 등록하여 지도자로서 첫발을 내딛었다.

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 임용수 위원장(회장 직무대행)은 "지도자로서 오상은 감독 보다 더 많은 경험과 성과를 보여준 지도자는 많이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젊은 오상은 감독을 이사회에서 선임한 것은 과거의 영광보다 가능성과 잠재력을 지닌 능력있고 젊은 감독을 통해 출발선을 막 내딛은 유승민 회장과 발맞추어 한국탁구의 세대교체를 이루고 새로운 중흥을 이끄는데 힘을 보태어 주기를 기대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선임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더불어 "단기적으로는 8월에 열릴 2020 도쿄올림픽으로 부담이 크겠지만 성공적인 선수경력 및 경험을 잘 살려 올림픽 무대에서 후회 없이 좋은 경기력을 발휘해 줄 것을 부탁하며, 장기적으로는 선수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세대교체와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상은 감독은 "대표팀 감독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영광이며 대표선수들을 지도하며 하루하루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게 되어 매우 설렌다"며 "우선 당장 눈앞으로 다가온 도쿄 올림픽에 초점을 맞춰 선수들이 단상에 오르는 영광을 함께할 수 있도록 주어진 여건 속에서 온 힘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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