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고 코스타./AFPBBNews=뉴스1 |
과거 맨시티에서 뛰다 은퇴 후 영국 BBC 해설위원으로 활약 중인 미카 리차즈(33)는 26일(한국시간) "맨시티는 현재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코스타를 영입한다면 우승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07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입단한 코스타는 2014년 당시 조제 무리뉴(58) 감독이 이끄는 첼시로 이적했다. 3년 동안 120경기에 출전해 58골 24도움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우승 2회, 잉글랜드 리그컵 우승 1회를 경험했다.
그리고 2017~18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돌아왔다. 지난 3시즌 동안 리그에서 총 10골에 그쳤다. 잦은 부상이 뼈아팠다. 여기에 루이스 수아레스(34)가 새로 영입되면서 뛸 자리를 잃었다. 결국 코스타는 지난해 12월 계약 해지를 요청했다.
약 한 달이 흘렀지만 여전히 무직 상태다. 이런 가운데 맨시티가 코스타를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리차즈는 "시즌 종료 때까지만 쓰는 건 어떤가. 상대 수비수를 성가시게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펩 과르디올라(50) 감독이 플랜 B로 활용할 만한 선수다"면서 "무릎 수술에 코로나19 양성까지 보인 세르히오 아구에로(33)가 언제 돌아올 수 있을지 모른다. 그래서 지금 누군가를 데려와 아구에로의 계약이 끝나는 이번 여름을 대비하자는 것이다"고 코스타 영입을 주장하는 이유를 밝혔다.
한편 26일 현재 맨시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승점 2점 뒤진 2위에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