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리뷰] '이재영 29점·김연경 21점' 흥국생명, GS 꺾고 5연승! 승점 12점차 선두

인천=한동훈 기자 / 입력 : 2021.01.26 21:06 / 조회 : 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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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선수들이 26일 인천 GS전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흥국생명이 GS칼텍스를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흥국생명은 2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V리그 여자부 4라운드서 GS를 세트스코어 3-1(23-25, 25-22, 25-21, 25-20)로 제압했다. 이재영이 29점, 김연경이 21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흥국생명은 17승 3패 승점 49점을 쌓아 선두 독주 체제를 굳혔다. 2위 GS는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5연승을 마감했다. GS는 13승 7패 승점 37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GS가 1세트 기선을 제압했다. 세트 중반까지 1점 차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흥국생명이 도망가면 GS가 따라갔다. 16-16에서 GS 수비가 돋보였다. 김미연의 오픈 공격을 2차례 수비한 GS는 러츠의 퀵오픈으로 반격했다. 17-16으로 뒤집었다. 18-17에서는 이재영의 오픈 공격을 김유리가 유효 블로킹으로 받았다. 이소영이 퀵오픈을 성공시켜 19-17로 달아났다. 24-22에서 러츠가 백어택으로 세트를 끝냈다.

흥국생명은 2세트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흥국생명은 세트 초반 리드를 잡고 끝가지 유지했다. 4-4에서 GS 이소영의 서브 아웃, 러츠의 백어택 아웃으로 손쉽게 2점을 얻었다. 6-4에서 러츠의 백어택을 김연경이 가로막아 3점 차로 벌렸다. 흥국생명은 꾸준히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23-21에서 러츠가 다시 공격 범실을 저질렀다. 24-22에서는 이재영이 퀵오픈으로 세트포인트를 가져왔다.


흥국생명의 상승세는 3세트에도 이어졌다. 초반부터 앞서 가며 GS의 끈질긴 추격을 떨쳐냈다. 흥국생명은 5-3에서 GS를 3점으로 묶어둔 채 9-3까지 도망갔다. 22-18에서 이재영의 연속 범실로 22-20까지 쫓겼다. 23-21에서 GS 이소영이 결정적인 서브 범실을 저질렀다. 스파이크 서브가 네트에 걸려 흥국생명이 여유를 찾았다. 흥국생명은 24-21에서 이다영의 블로킹으로 GS를 주저앉혔다.

흥국생명은 경기를 오래 끌지 않았다. 접전 양상으로 흐르던 4세트는 중반을 넘어가며 흥국생명 쪽으로 기울었다. 17-16에서 김미연이 박혜민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해 균열을 만들었다. 19-17에서는 7차례 랠리 끝에 이재영이 귀중한 득점을 만들어 해결사로 등극했다. 24-20에서는 이재영이 마침표를 찍었다. 이재영의 마지막 공격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 비디오판독 끝에 터치아웃으로 정정되며 매치포인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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