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연NO..역대급 재미"..귀호강 선물할 '팬텀싱어 올스타전'[종합]

JTBC '팬텀싱어 올스타전' 온라인 제작발표회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1.01.26 15:07 / 조회 : 1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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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싱어 올스타전' 출연자들 /사진제공=JTBC


'팬텀싱어'를 빛낸 역대 시즌 결승 진출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팬텀싱어 올스타전'을 통해 단순한 경연을 넘어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다채로운 무대로 '귀호강'을 선물할 예정이다.

26일 JTBC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JTBC '팬텀싱어 올스타전(戰)'(기획 김형중, 연출 김희정·김지선)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팬텀싱어 올스타전'은 K크로스오버 열풍을 일으킨 '팬텀싱어' 시즌1, 2, 3의 결승 진출 9팀이 자존심을 건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팬텀싱어' 역대 시리즈를 통해 탄생한 남성 4중창 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 인기현상, 흉스프레소, 포레스텔라, 미라클라스, 에델 라인클랑, 라포엠, 라비던스, 레떼아모르가 출연한다.

'팬텀싱어 올스타전'을 담당하고 있는 김형중CP는 "이렇게 멋진 36명의 분들과 다시 시청자 분들을 찾아뵐 수 있게 돼 매우 뿌듯하다"며 "이 분들이 노래하는 걸 들을 때마다 느낀 생각인데, 이들과 함께해서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출을 맡은 김희정PD는 "이미 첫 방송 편집을 마쳤다"며 "감히 말씀드리지만 어떤 '팬텀싱어' 시리즈보다 재밌다"고 기대를 전했다. 시즌1 갈라 콘서트부터 '팬텀싱어' 연출을 맡아온 김PD는 "모든 시즌에 애착과 애정이 있지만, 어떤 시즌보다 재밌다고 말씀 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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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중CP(위)와 김희정PD /사진제공=JTBC


김CP는 지난 한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많은 관객들과 만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며 '팬텀싱어 올스타전'을 기획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원래 '팬텀싱어'가 시즌1부터 전통처럼 방송 종료 이후에 갈라 콘서트로 많은 관객을 만나 뵈었다"며 "많은 분들이 현장에 와서 좋아해 주셨고, 출연자들도 그 에너지를 받아 이후 활발히 활동할 수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이번 시즌3도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코로나19로) 상황이 상황인 만큼 갈라 콘서트를 하면서 거리 두기 등으로 인해 현장을 가득 채울 수 없었다"며 "그리고 마스크를 쓰고 공연을 즐기고 있는 모습을 보며 공연을 기획했던 연출자로서 굉장히 마음이 아팠다"고 털어놨다.

그는 또한 "이 상황이 언제까지 지속 될 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때 마음을 굳혔던 것 같다"며 "상황 때문에 많은 분들이 찾아올 수 없는 상황이라면, 저희가 직접 찾아가자는 의도로 기획됐다. 각 시즌을 즐긴 시청자분들, '팬텀싱어' 브랜드 자체를 즐긴 모든 분들에게 '팬텀싱어'가 힘이 됐다는 말을 들었다. ('팬텀싱어 올스타전'을 통해) 힘을 얻어 우리 모두가 마지막 고비를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CP는 '팬텀싱어 올스타전'이 경연 형태로 진행되지만, 최강자를 가리는 프로그램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팬텀싱어'가 '크로스 오버'라는 말을 경계하는 이유가 장르 파괴 수준의 음악들이 나오기 때문"이라며 "같은 선상에 놓고 경쟁하는 것은 별로 의미가 없다. 방송을 보시면 차차 의문이 풀릴 거다. 최강자, 베스트1을 뽑는 자린 아니라는 걸 명백히 말씀드릴 수 있다"고 전했다.

김PD는 "미션을 던져드렸더니, 9팀이 각자 팀 이름과 색깔을 걸고 무대를 만들어야 하니까 오디션 때보다 더 경쟁심과 자존심을 걸고 열심히 하셨던 것 같다"며 "그 과정이 고스란히 다 드러날 수 있도록 프로그램에 녹여내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거의 모든 무대가 다 기립박수였다"며 "다른 팀의 무대에 칭찬을 아끼지 않은 모습을 보고 36명이 다 멋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출연자들도 '팬텀싱어 올스타전'에 대한 남다른 기대를 당부했다. 포르테 디 콰트로 멤버 고훈정은 "녹화를 진행했는데 '36명과 함께라면 대한민국에서 못할 게 없겠구나'라는 강한 믿음이 들었다"며 "좋은 음악 많이 나올 것 같다"고 전했다. 포레스텔라 멤버 조민규는 "무대를 보면서 '이런 무대도 나온다고', '이런 음악이 있었다고' 많은 감탄을 자아냈다"며 "본방송이 너무 기대된다. 시청자분들이 저희가 느꼈던 전율을 함께 느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했다.

출연자들은 '팬텀싱어 올스타전'을 통해 다양한 음악 색깔을 보여주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조민규는 "많은 무대를 보여드렸지만, 시즌3에서 월드 뮤직이 나오는 것을 보고 너무 놀랐다"며 "장르의 구분이 없어진 느낌이다. 월드 뮤직 뿐만 아니라 아이돌 음악 K팝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흉스프레소의 권서경은 "'팬텀싱어'에 외국곡들이 굉장히 많았다"며 "외국곡들을 많이 보여줬으니, 이제 우리나라의 지나온 좋은 노래들을 '팬텀싱어' 버전으로 들려드리면 아주 감동적일 것 같다"고 말했다. 라포엠의 유채훈은 "랩이나 알앤비 솔을 해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팬텀싱어 올스타전'은 이날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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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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