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혼' 박세혁, 장모 간섭 불편 토로 "독재정치 같았다"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1.01.26 11:03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방송화면


아이돌그룹 탑독 멤버로 활동했던 박세혁과 걸그룹 BP라니아 출신 김유민이 이혼 이후 '우리 이혼했어요'를 통해 마주하며 여러 이야기를 전했다. 박세혁은 김유민과의 결혼 생활 당시 처가살이를 하며 있었던 에피소드를 꺼내는 모습을 보였다.

박세혁 김유민 커플은 지난 25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를 통해 이혼 이후 2년 만에 마주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각각 31세, 28세라는 젊은 나이에 결혼했던 두 사람은 결혼 당시 김유민이 임신 6개월에 접어들었었고 출산 3개월 이후 별거에 들어갔다 이혼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들은 결혼 생활 때를 떠올리며 다소 격한 발언들로 주목을 이끌었다. 박세혁이 2주 처가살이를 하는 동안 "장모님이 독재정치, 김정은 같았다"라는 말을 하자 김유민이 "정작 내가 필요할 때는 없었다. 그것 때문에 화가 난다" 등의 말로 받아치기도 했고 "결혼한 순간부터 안 좋았다", "첫인상이 좋지 않았다" 등의 발언도 나올 정도였다.

박세혁은 처가집에서 살면서 불편했던 상황들을 계속 털어놓았다. 박세혁은 "퇴근하고 오면 장인, 장모, 형님 등 불편한 사람 3명이 집에 등장했다. 장모님을 통해 모든 것이 돌아가는 것 같았고, 장모님 성격이 세셔서 한 마디 한 마디 하는 게 가시가 있고 나도 그 눈치를 알고 있고 차가운 분위기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후 김유민의 어머니는 박세혁을 향해 "어떻게 독재자라는 소리를 할 수 있냐. 그리고 어떻게 한번도 애 만나러 올 생각을 안 하냐"라고 말했다.

박세혁은 아이에 대해 "보고 싶지. (안 본 지) 1년 됐나" 등의 속마음과 함께 별거 도중 군 입대로 아이를 볼 수 없었던 상황도 털어놨다.

한편 김유민은 "아이를 낳고 젖몸살이 심했다"라며 출산 이후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반면 박세혁은 "내가 낳은 자식인데 처가 식구들이 아이를 돌보니까 뭔가 뺏긴 기분이었고 아이를 내가 보면 장모님이 화를 내셔서 이게 혼날 일인가 싶었고 무섭고 화도 났다"라고 말했다.

특히 두 사람은 이혼 과정에서 겪었던 갈등도 털어놓았다. 박세혁은 "별거하고 있을 때 장모님이 영상통화로 옆에 유민이가 있는지를 확인했었다"라며 장모님의 간섭이 있었음을 털어놓았다.
기자 프로필
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