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이름이 좋았다"...투헬의 과거 발언, 첼시 팬들은 좋아할까?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01.25 23:56 / 조회 : 1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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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첼시 팬들은 토트넘 홋스퍼를 꿈꿨다는 토마스 투헬 감독의 과거 발언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경질됐다. 첼시는 25일(한국시간) 공식 채널과 홈페이지를 통해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가볍게 내린 결정이 아니다"고 말하며 램파드 감독 경질 소식을 정중하게 발표했다.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클럽에 있어서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다. 특히 저는 램파드 감독과 개인적으로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 그를 최대한 존경하기 때문이다. 그는 매우 성실하고 최고의 직업윤리를 가지고 있었지만 현재 상황에서 감독을 교체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판단했다"고 램파드 감독를 향한 메시지를 남겼다.

램파드 감독의 유력한 후임은 투헬 감독이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을 포함한 영국 대다수 미디어가 투헬 감독이 첼시의 사령탑으로 앉을 거라고 한 목소리로 주장하고 있다. 투헬 감독은 지난해 파리 생제르망(PSG)에서 경질된 뒤 짧은 휴식을 취하고 있다.

투헬 감독의 첼시행이 가까워지자, 그와 관련된 흥미로운 기사가 쏟아지고 있다. 그중 하나가 그의 과거 발언에 관한 것이었다. 영국 '미러'는 "새롭게 부임할 투헬 감독은 토트넘과 관련된 발언으로 잘못된 발걸음을 내딛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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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가 지적한 문제의 발언은 2016년 그가 도르트문트를 이끌고 토트넘 원정을 왔을 때의 일이다. 도르트문트는 당시 유로파리그 16강에서 토트넘을 꺾고 8강에 올랐는데, 투헬 감독은 경기 후 "어렸을 때 마당에서 공을 찰 때 나는 항상 분데스리가 팀 중 하나를 선택해 뛰는 상상을 하곤 했다. 하지만 한 번은 토트넘 홋스퍼로 뛰었을 때가 있다. 이름이 너무 좋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투헬 감독은 "나는 (토트넘의) 사진도 몰랐고 그들이 런던에서 뛰는 팀인지도 몰랐다. 그래서 토트넘과 두 차례 맞대결은 내게 너무나 특별했다. 어렸을 때 몰랐던 것을 어제와 오늘 느꼈다. 이곳에는 친절한 사람들이 너무 많다. 코칭스태프와 경기장에 있는 직원들, 드레싱룸, 벤치 등 모든 것이 믿을 수 없었다. 엄청난 지원이 있었고 친절한 사람들이 우리를 환영해줬다. 클럽에 많은 행운이 있길 바란다"고 토트넘에 대한 감사함를 표했다.

토트넘의 런던 라이벌 첼시 팬들 입장에선 썩 기분 좋은 말은 아니었다. 미러는 "두 클럽 사이에 역사적인 라이벌 관계가 있기 때문에, 해당 발언이 첼시의 감독직을 맡는 그를 괴롭힐 수 있다"고 우려했다.

물론 과거는 과거일 뿐이다. 현재 토트넘 모리뉴 감독이 심했다면 더 심했다. 그는 2015년 인터뷰에서 "나는 결코 토트넘을 맡지 않을 것이다. 나는 첼시 팬들을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그 일(토트넘 감독직)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고 말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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