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 팬들 "1일 방문자 10만명, 빅히트는 왜 악성 블로그 방치하나" 3주째 항의 트럭시위

문완식 기자 / 입력 : 2021.01.26 07:46 / 조회 : 13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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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BTS JIMIN) /AFPBBNews=뉴스1=스타뉴스


방탄소년단 지민(BTS JIMIN)의 글로벌 팬들이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이먼트에 항의하는 트럭시위를 3주간 진행 중이다.

지민의 글로벌 팬들은 지난 3년간 매일 같이 악성 블로그를 통해 지민을 향한 악의적인 비난과 모독, 거짓 루머 등을 일삼고 있는 악성 개인 팬에 대해 소속사가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팬들은 악성 개인팬에 대한 고소나 블로그 폐쇄, 강력 처벌 등에 나서지 않고 있는 소속사의 행태에 크게 분노하고 있다.

팬들에 따르면 악성 블로그는 현재 자유롭게 활발히 활동 중이다.

팬들은 "악성 블로그는 악성 개인팬들에 의해 이벤트처럼 매일 검색을 독려, 블로그 검색 상위에 띄워 보다 많은 대중들이 보게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며 "거짓 루머, 합성 사진, 악의적 편집 영상 등 지민과 가족까지 인격을 짓밟는 모독과 비난을 수년째 일삼고 있다"고 했다. 해당 블로그에 대해 글로벌 팬들은 트럭시위 문구를 통해 '악성 블로그 즉각 고소', '신속폐쇄 및 강력 처벌'을 요구했다.

팬들은 "지민은 데뷔 이후 무대, 팀 활동, 자기관리, 멤버들로부터 가장 어른스럽고 다정한 멤버로 인정받는 등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왔으며, 팬들과 수시로 다정하게 소통, 정성스럽게 대해왔다"며 "빅히트는 소속사로서 기본인 아티스트 보호에 미온적"이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팬들은 "빅히트의 무늬만 흉내 내기 식의 강력한 행동 없는 소극적 태도는 매일 피눈물 흘리며 수년간 지민 악성글 신고와 자료를 모아 소속사로 보내온 팬들에게 믿음을 주지 못했고 기약 없는 블로그 폐쇄와 더욱 활발해진 악성 개인팬 행위에 지치게 했다"고 밝혔다.

결국 공지 대로 강력한 고소처벌을 이행하지 않은 소속사의 처신을 보다못해 글로벌 팬들이 트럭시위에 나선 것이다.

팬들은 "현재 조직적인 '악개' 행태는 시간이 갈수록 심해져 가고 있으며, 지민을 칭찬하는 유튜버와 유명인들 및 지민의 기록들에 대한 기사를 내준 언론사 기자들을 괴롭혀오고 집단 업무방해 행동으로 기사를 삭제시켜왔다"며 "소속사 직원을 빙자한 사기 협박도 여러 건이며 지난해 연말엔 한국의 대표적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의 아이돌 선호도 조사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지민의 기록에 광분, 결국 그 파트를 영구삭제한 일이 눈앞에서 행해졌다"고 주장했다.

또 "아이돌 브랜드 평판을 조사하고 있는 '한국기업평판 연구소'에 지속적으로 집단항의를 하며 꾸준히 괴롭혀, 해당 조사기관에서는 트위터를 통해 대응 글을 남기기도 했다"고 했다.

팬들은 "이런 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점점 그들의 요구대로 일이 해결 될수록 더욱 과감해져 그저 '악개'일 뿐인 범죄자들이 '아미'의 이름으로 집단행동에 나서고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 모든 것은 소속사 빅히트 방임의 결과물이며 악개 처벌에 미온적 태도를 취하고 있는 소속사의 행태는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했다.

이번 항의 시위 내용이 알려지자 글로벌 팬들은 "안티와 악개들로부터 아티스트를 보호하고, 블로그를 폐쇄하세요. 소속사로서 일을 하십시오. 아티스트도 인간입니다. 안전은 당신이 책임져야 합니다", "지민에 대한 괴롭힘이 너무 심하다. 우리는 지민을 강하게 지지해야 한다", "빅히트는 지민의 안티를 고소하고 인터넷에서 악의적인 소문을 퍼트리는 그들로부터 지민을 보호하는 일을 하세요" 등 강하게 트럭시위를 지지하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해외 매체들도 팬들의 이 같은 시위 소식을 보도하는 등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팬들은 "빅히트는 신속히 악성 블로그와 악개 고소 고발, 강력처벌 대응으로 아티스트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할 일을 하는 소속사 본연의 모습을 보여줄 일만 남았다"고 강조했다.

앞서 빅히트엔터테먼트는 지난해 12월 30일 방탄소년단에 대한 악성 게시물을 작성한 악플러들을 추가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빅히트는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방탄소년단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악의적 비방 등을 담은 악성 게시물 작성자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법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최근 팬 여러분의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한 새로운 증거 자료를 바탕으로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빅히트는 "여러 피고소인 중에는 기존에 유죄 인정 및 벌금형을 선고받은 것은 물론 추가 고소로 인해 현재 수사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악성 게시물을 작성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도 포함된다. 이러한 경우, 악성 행위를 멈출 때까지 지속적으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특히 형사 고소 후 유죄가 확정되었음에도 범죄 행위를 계속하는 피의자들에 대해 당사는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도 진행할 계획이다. 악성 행위자들이 강력한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엄중히 조치를 취할 것이며 앞으로도 이 과정에서 합의나 선처는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지민 글로벌 팬들의 항의 시위는 빅히트의 이 같은 공지에도 불구, 특정 악성 블로그들이 여전히 활동하고 있는 데 따른 것. 팬들은 "1일 방문자 10만 명에 이르는 악성 블로그가 여전히 활동 중이다. 방탄소년단 지민을 지난 3년간 인격 살해를 하고 있다"며 빅히트의 빠른 대처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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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부 부장 문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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