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 닮았더라"..'동상2' 전진, 21년만에 만난 '우리 엄마'[★밤TView]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1.01.26 01:05 / 조회 :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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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가수 전진이 21년 만에 친모와 재회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전진, 류이서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21년 만에 친모와 통화를 하게 된 전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전진은 떨리는 마음을 안고 친모에게 전화를 걸었고, 전화기 너머 친모의 목소리를 듣고 눈물을 터뜨렸다. 전진은 결국 복받치는 감정에 전화를 끊어버렸다. 가까스로 감정을 추스른 전진은 "할 말이 너무 많다"며 친모와 만남을 약속했다.

전진, 류이서 부부는 친모와의 만남을 앞두고 꽃다발과 손편지를 준비했다. 전진은 다시 떨리는 마음을 안고 친모를 만나러 갔다. 이후 전진은 친모를 만난 뒤 "왜 울고 계세요"라며 웃었다. 그리고 "저랑 (류)이서 편지예요"라며 직접 쓴 편지를 건넸다.

편지에는 "하늘이 다시 연을 맺어준 나의 엄마에게, 엄마, 우리 엄마. 이제는 서로 울지 말고, 웃어요"라고 적혀 있었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본 가수 겸 배우 유진은 전진과 SM엔터테인먼트에서 함께 활동하던 기억을 떠올리며 "(전진이) 어릴 땐 진짜 장난꾸러기고 밝았다"며 "그런 모습만 생각하다가 이런 걸 최근에 보고 마음이 더 아팠다"고 털어놨다.

전진은 친모와 오붓한 시간을 가진 뒤, 기다리던 류이서에게 돌아갔다. 전진은 "어땠냐"는 류이서의 물음에 "되게 편했다. 처음 느끼는 느낌이었다. 얘기를 하면서, 신기하더라"고 말했다. 류이서가 "만나서 좋았겠네"고 하자 "그럼. 친엄마, 내 엄마를 만났으니까, 낳아준 엄마를 만났으니까"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전진은 친모와 대화를 나누면서 서로 닮은 점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이야기를 하다 보니까 엄마랑 나랑 '이런 게 닮았구나' 느끼는 시간이었다. 내가 엄마랑 비슷한 게 너무 많더라"고 전했다.

그는 특히 친모와 입맛이 닮았다며 "엄마가 총각김치, 두부, 콩자반을 좋아한다고 하더라. 나와 식성이 비슷하더라. 내가 좋아하는 게, 입맛이 다 엄마를 닮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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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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