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심' 정찬성 "오르테가에 패배 후 폭식..20kg 증가"[별별TV]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1.01.25 21:45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강호동의 밥심' 방송 화면


종합격투기 선수 정찬성이 브라이언 오르테가와 경기에서 패배 후 폭식을 했다고 털어놨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강호동의 밥심'에서는 정찬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찬성은 오르테가와의 경기에서 진 것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그는 "시합이 끝나자마자 왜 졌는지 한 번 밖에 안 봤다. 마음이 너무 아파서 그 경기는 못 보겠더라"며 "2라운드 마지막에 한 번 넘어지고 나서 그 뒤로 3~5라운드는 기억이 없다"고 말했다.

당시 해외에서 경기를 마치고 귀국한 정찬성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이 자신에게 큰 위로가 됐다고 전했다. 그는 "격투기 시합을 지면 맞고 온 느낌이 강해서 모든 사람에게 위로를 받는다"며 "그 눈빛이 되게 힘들다. 2주 동안 아무도 못 만나는 상태에서 있으니까 그 시합이 많이 잊히고, 그렇게 나오니까 너무 좋더라"고 전했다.

정찬성은 또한 패배로 인한 스트레스를 먹는 것으로 풀었다고 말했다. 그는 "예전에도 졌을 때 시리얼에 꽂혀서 한 끼로 시리얼 한 팩을 다 먹었는데, 이번에는 모든 음식에 다 꽂혀서 굉장히 많이 먹었다"며 "배달음식을 엄청 많이 시켜서 계속 먹었다. 한 달에 20kg이 찌더라"고 고백했다.


그는 이어 "(오르테가에 패배 후) 너무 힘들었다"며 "원래 졌을 때 2~3일 잠깐 먹고 마는데, 이번엔 한 달 내내 먹었다. 마음이 너무 아팠다. 다 잃은 것 같고, 커리어가 끝난 것 같았다. 먹고 죽자는 느낌으로 먹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찬성은 지난해 10월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80' 오르테가와 맞대결에서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기자 프로필
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