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바비스럽게" 아이콘 바비, '럭키 맨'으로 보여줄 솔로 존재감[종합]

공미나 기자 / 입력 : 2021.01.2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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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그룹 아이콘 멤버 바비가 3년 4개월 만에 솔로 앨범으로 돌아왔다. 자작곡 17트랙으로 가득 채운 정규 2집 '럭키 맨'(LUCKY MAN)은 그가 "가장 바비스러움"을 자신한 앨범이다.

바비는 25일 오후 1시 온라인 생중계로 '럭키 맨'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컴백 소감과 앨범에 대한 소개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오후 6시 공개되는 '럭키 맨'은 바비가 솔로로서 3년 4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이자, 아이콘 활동을 포함해 1년 공백을 깨고 발표하는 앨범이다.

오랜만에 신곡을 발표하게된 바비는 "새로운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며 "음악을 선보일 수 있는 것만으로도 기쁘고 설렌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앨범 명 '럭키 맨'에 대해 바비는 "기쁨과 슬픔 등 많은 감정을 앨범에 녹였다. 20대인 내가 많은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게 '럭키'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신의 가장 '럭키한 순간'으로 "우리 엄마 아빠 아들로 태어난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첫 번째 솔로 앨범이 바비의 부드러운 면모를 강조했다면, 이번 앨범은 180도 달라졌다. 타이틀곡 '야 우냐'를 비롯해 강렬한 래핑이 돋보이는 곡들이 수록됐다. 바비는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드리려 했다"고 의도를 밝히며 "센 음악도 있지만 전 앨범보다 부드러운 모습이 담긴 곡도 있다"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야 우냐'는 제목부터 독특하다. 그는 이 곡을 "약해진 나를 위해 쓴 곡"이라며 "에너제틱하고 힘찬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샤우팅도 많고 랩도 거칠다. 강렬하고 카리스마 있는 이미지가 잘 드러나는 곡"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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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바비는 이번 앨범 17 트랙 모두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프로듀서로서 성장한 면모가 엿보인다. 이번 앨범 '스토리'에 가장 중점을 뒀다는 바비는 "공감이 가는 음악과 다음이 궁금해지는 스토리를 만들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비주얼적으로도 많은 신경을 썼다. 바비는 "패션, 헤어 등 스토리에 알맞은 비주얼을 연출하는데 집중했다"며 "가장 '바비스러운 앨범'이었으면 했다"고 강조했다.

아이콘 멤버인 DK (김동혁)와 JU-NE (구준회)은 각각 수록곡 'Ur SOUL Ur BodY'와 'RaiNinG'에 피처링으로 참여해 힘을 보탰다. 두 사람과의 작업에 대해 바비는 "앨범 작업할 때 멤버들이 모니터를 자주 해줬다. 특별한 설명 없이도 공감해줄 때 고마웠다"고 마음을 표현했다.

데뷔 초 엠넷 '쇼미더머니3'에서 우승하며 데뷔 초부터 실력을 인정받은 바비. 그로부터 7년이 지나며 바비는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 그는 "어린 나이에 '쇼미더머니3' 우승자라는 타이틀을 얻고 자신감을 갖게 됐는데, 시간이 지나고 여러 상황을 거치며 겸손해야 한다는 걸 알았다"며 "겸손함이 저를 지탱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럭키 맨'을 발표하며 바비가 바라는 것은 "하루하루 주어진 일에 열심히 하는 것"이다. 그는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100%로 노력하며 지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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