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군, '미우새'서 '감동&재미' 독립기..폭소유발 '무한긍정 사나이'[종합]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1.01.25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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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군이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했다./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특전사' 출신 박군이 '미운 우리 새끼'에 등장, 좌충우돌 인생 독립기를 공개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박군이 등장했다.


박군은 '트롯신이 떴다2'의 화제의 주인공으로 히트곡 '한잔해'로 이름을 알렸다. 그는 15년간 특전사로 근무했지만, 노래가 하고 싶어 전역해 가수에 도전했다.

박군은 기상하자마자 이불 정리에 나섰다. 각 잡힌 이불 정리에 이어 노래 '빈대떡 신사'를 들으며 팔굽혀펴기를 했다. 또 철봉 운동 등 전역 후에도 꾸준히 운동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상의 탈의까지 하고 운동하는 박군은 근육질 몸매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이런 가운데 박군의 집에 손님이 찾아왔다. 이상민, 오민석이었다. 이어 세 사람의 대화가 오갔고, 박군은 자신의 집이 아닌 친한 형의 집에서 거주하고 있다고 했다. 또 박군은 더 이상 신세를 질 수 없어 독립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1년 조금 넘게 친한 형과 함께 살았던 박군은 군 복무 시절 암투병 하던 어머니를 떠나보내고, 집 없이 지내야 했다. 이 같은 상황에 친한 형과 함께 살게 되었던 것.


박군과 이상민, 오민석이 대화를 나누던 중 박군을 받아준 친한 형의 형수님이 등장했다. 이어 네 사람의 대화 자리가 이어졌다. 형수님은 일주일만 있겠다던 박군이 1년 여 동안 함께 지내게 됐고, 군 전역 후 백수처럼 지내는 것에 안타까워 하기도 했다.

이후 박군의 독립을 위해 이상민, 오민석이 함께 나섰다. 박군은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30~40만원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어머니 병원비로 다 쓰는 등, 모아둔 돈이 넉넉지 않은 박군의 상황이었다. 학창시절 어머니의 병세로 여러 아르바이트를 하던 박군의 가슴 찡한 사연이었다. 이에 어머니의 병원비를 위해 직업군인이 된 박군이었다.

박군이 이상민, 오민석과 본 첫 집은 반지하. 방 하나에 거실 하나가 있는 집이었고, 박군은 나름 만족해 하기도 했다. 또 다른 반지하 집을 보러 가면서 박군은 이상민의 인생 조언을 들으며 긍정 마인드를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썩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순진무구한 긍정 마인드는 폭소를 유발했다.

박군은 집을 보면서 "괜찮지 않습니까"라면서 시종일관 무한 긍정 자세를 보여줬다. 두 개의 집을 본 뒤, 이상민은 쉽게 결정하지 말고, 다른 집도 더 보자고 했다.

'미우새'에 첫 등장한 박군. 어린 시절 어머니와의 가슴 찡한 사연부터, 몸에 밴 군인 정신까지 더해 무한 긍정 마인드로 감동과 웃음을 전했다. 앞으로 '미우새'에서 그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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