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LPGA 개막전 단독 4위, 15개월만의 '톱5'... 코다 연장 우승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1.01.25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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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AFPBBNews=뉴스1
전인지(27·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1시즌 개막전을 단독 4위로 마쳤다.

전인지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 앤드 스포츠 클럽 올랜도(파71·6645야드)에서 열린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총상금 120만달러) 마지막 날 버디만 4개를 잡고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로 단독 4위다.


우승은 제시카 코다(미국)가 가져갔다. 다니엘 강(미국)과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전인지는 2018년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이후 2년 3개월여 만에 LPGA 통산 4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달성하지 못했다. 2라운드부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으나, 2019년 10월 BMW 챔피언십 공동 4위 이후 약 15개월 만의 톱5에 진입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선두와 8타 차 4위로 출발한 전인지는 전반 초반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6번홀(파4)까지 파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다 7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은 뒤 후반에 더 힘을 냈다. 15, 16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그러나 이미 우승 경쟁은 멀어진 상황. 끝까지 집중력을 보여줬다. 17번홀(파5)까지 3연속 버디를 완성하고 대회를 마쳤다.


코다는 이날 5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24언더파 260타로 공동 선두로 마쳤다. 다니엘 강과 연장전이 펼쳐졌다. 첫 번째 홀에서 승부가 결정됐다. 18번홀에서 열린 연장 첫 홀에서 먼저 버디를 잡아냈다. 다니엘 강은 버디에 실패하면서 코다의 우승이 확정됐다. 2018년 혼다 LPGA 태국 대회 이후 3년 만의 우승이다. LPGA 통산 6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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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코다./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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