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김새롬 발언에 사과 "'쇼미더트렌드' 잠정 중단"[전문]

이정호 기자 / 입력 : 2021.01.2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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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스타그램 캡처


방송인 김새롬이 실언으로 구설수에 오른 가운데 GS홈쇼핑 측이 사과했다.

GS홈쇼핑 김호성 대표이사는 24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23일밤 방송 중 출연자의 적절치 못한 발언으로 고객님과 시청자 여러분들께 실망스러움을 드렸다"고 사과했다.


김 이사는 "GS 홈쇼핑은 이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에 따라 고객님과 공감하고 함께하는 방송으로 거듭나기 위해 해당 프로그램의 잠정중단을 결정하고 제작시스템 등 전 과정을 점검하여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었다.

김새롬은 지난 23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시간대에 홈쇼핑에 출연했다. 이날 김새롬은 홈쇼핑 중 "지금 '그것이 알고 싶다' 끝났나요? 지금 그게 중요한게 아니다"라며 홈쇼핑 중인 제품을 사는 것이 중요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새롬은 방송 직후 "방금 전 마친 생방송 진행 중 타 프로그램에 대한 저의 언급에 대하여 반성하는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라며 "오늘의 주제가 저 또한 많이 가슴 아파했고 많이 분노했던 사건을 다루고 있었다는 것을 미처 알지 못했고 또 몰랐더라도 프로그램 특성상 늘 중요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중하지 못한 발언을 한 제 자신에게도 많은 실망을 했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김새롬은 "여러분의 댓글을 읽으며 많은 것을 통감하고 있습니다"라며 "질타와 댓글을 새기며 경솔한 행동을 반성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GS홈쇼핑 김호성 대표이사의 사과문 전문이다.

1월 23일 밤 "쇼미더트렌드" 방송과 관련하여 사과드립니다.

 

23일밤 방송 중 출연자의 적절치 못한 발언으로 고객님과 시청자 여러분들께 실망스러움을 드렸습니다. GS 홈쇼핑은 이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고객님과 공감하고 함께하는 방송으로 거듭나기 위해 해당 프로그램의 잠정중단을 결정하고 제작시스템 등 전 과정을 점검하여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객님들과 시청자 여러분들께 머리숙여 사과 드립니다.

 

GS 홈쇼핑 대표이사 김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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