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마사회 |
한국마사회가 우수종마 선정사업에 경주마 ‘글로벌축제’를 최종 선정했다.
국내산 경주마인 ‘글로벌축제’는 지난12월 부로 경주로를 떠나 오는 봄부터 씨수말로 활동을 시작한다.
서울경마 소속 국산 경주마인 ‘글로벌축제’는 2018년 데뷔한 이래 연승가도를 달리며 경마장 내 입지를 다져왔다. 19년 4월, 최고의 3세 국산마를 뽑은 삼관경주의 첫 무대인 ‘KRA컵 마일(GⅡ)’에 출전해 2위인 ‘대완마’를 8마신차로 꺾고 최강의 3세마로 자리매김했다. 작년까지 총 14회 출전, 6승을 거뒀으며 단 한 경주를 제외하고 모든 경주에서 5위안에 드는 안정적인 능력을 보여줬다.
우수종마 선정사업 최종 선정된 ‘글로벌축제’는 씨수말로서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19년 국내산 경주마 수준향상 및 경주마 생산농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종마 선발사업’을 시행해왔다. 국산 3~4세 수말을 대상으로 경주 성적을 평가해 우수 종마후보를 조기에 발견, 지원금 지급을 통해 일찌감치 종마로 활동을 시작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기 위함이다.
‘글로벌축제’는 씨수말 ‘록하드텐’의 자마다. 한국마사회는 2013년 다섯 마리의 브리더스컵 우승마를 배출한 씨수말‘크리스에스’의 혈통을 이어받은 ‘록하드텐’을 국내에 도입됐다. ‘록하드텐’은 ‘글로벌축제’, ‘록초이스’등 250여두의 자마를 배출해내며 국산마 수준 향상에 기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