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건리' 박은석, "잘난 척 같잖아" 악플에 사이다 대처

박소영 기자 / 입력 : 2021.01.2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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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배우 박은석이 미국 영주권을 포기하고 자진 입대한 사연을 전한 가운데 그를 향한 악플에 센스있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은석은 지난 2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군 입대를 결정한 이유에 대해 말했다. 그는 "미국 영주권자였는데 한국말이 안 됐으니까 한국말 좀 배우자는 생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영주권 유지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제대 후 영주권을 포기했다. 영주권을 갖고 있으면 배우 일을 하다가 '안 되면 미국으로 가지 뭐'라며 스스로 비상구를 만들지 않을까 비겁하게 느껴졌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난 이 길밖에 없다', '플랜B는 없다'는 생각이었다"고 털어놔 출연진의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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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방송 후 박은석의 인스타그램에는 그가 영주권을 포기한 배경에 관한 장문의 댓글이 달렸다. 한 네티즌은 자신이 2살 때 이민가 미국 시민권을 받고 UCLA에 다니는 대학생이라고 밝히며 "미국에서 좀 산 걸로 잘난 척하는 거 정말 같잖고 꼴보기 싫다. 되지도 않는 영어나 씨불이고. 솔직히 그 정도면 잘하는 것도 아냐"라며 비난의 댓글을 남겼다.


이어 "영주권 포기한 이유도 다 변명인 거 안다. 요즘 이중국적 못하게 해서 어차피 한국 배우 하려면 영주권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면서. 그렇게 돌려 말하면 사람이 모를 까봐? 헨리한테 깔리는 주제에 '나 혼자 산다' 나오고 싶냐"고 말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에 박은석은 해당 댓글을 상위 고정한 뒤 "다음주에도 나와요 더 많은 돌려 이야기 기대해주세요!"라는 답글을 달아 쿨하게 대처했다.

현재 해당 악플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박은석은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로건 리 역으로 출연해 큰 화제를 모았다. 오는 2월 19일 첫 방송되는 '펜트하우스 시즌2'에도 출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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