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연봉이 깎여 벤츠를 팔아야 했던 베테랑 투수가 있다

한동훈 기자 / 입력 : 2021.01.23 22:14 / 조회 : 2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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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 쇼이치. /사진=야후재팬 캡처


한 일본 프로야구 선수가 2년 연속 연봉이 깎여 자가용을 팔아야 했다고 고백했다.

일본 '스포니치아넥스'가 23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요미우리 자이언츠 투수 이노 쇼이치(34)는 이날 한 방송에 출연해 이같이 털어놨다.

스포니치아넥스는 "현역 선수가 자신의 비밀에 대해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이라 설명했다. 이 매체는 "쇼이치가 자동차 대출금을 내지 못해 시즌 도중에 차를 바꿨다고 고백했다. 2년 연속 연봉이 줄어 차 또는 가정을 포기해야 했다"고 덧붙였다.

진행자가 "금으로 만든 차를 탔느냐"며 얼마나 비싼 자동차를 몰았길래 그런 상황에 몰렸느냐 물었다.

쇼이치는 "벤츠 S63을 탔다. 2500만 엔(약 2억 6000만 원)에 정도였다. 한 달에 30만 엔 씩 36개월 할부였다"고 설명했다.

진행자가 "매달 30만 엔이면 가능하지 않느냐"고 질문하자 쇼이치는 "그렇긴 한데 세금도 내야 하기 때문에"라며 말끝을 흐렸다.

지금은 다른 차를 구입했다고 한다. 벤츠 GL을 1500만 엔(약 1억 6000만 원)으로 갈아탔다.

쇼이치는 급기야 집 대출금액도 공개했다. 그는 "월 20만 엔에 35년 대출이다. 계약금은 1500만 엔"이라 밝혔다.

쇼이치는 2012년 드래프트로 요코하마에 입단했다. 8시즌 동안 168경기에 출전, 907⅓이닝을 던지며 50승 60패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했다. 커리어하이는 2014년으로 11승 9패 완투 3회 평균자책점 4.01을 마크했다. 2021시즌을 앞두고 FA 자격을 얻어 요미우리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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