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정 "엑소 세훈 관련 악플, 이겨내야 할 과정"(인터뷰③)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1.01.25 06:00 / 조회 : 5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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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토일 오리지널 '경이로운 소문'에서 도하나 역을 맡은 김세정/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경이로운 소문'은 김세정에게 흥행, 연기력 입증이란 두 마리 토끼를 선사했다. 여기에 시즌2 제작을 바라는 시청자들의 소망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경이로운 소문'이 시즌2 제작이 이뤄진다면, 김세정을 다시 한 번 도하나로 만날 수 있을까.

"아직 시즌2에 대해 정확한 답을 드리긴 어렵지만, 현실화가 된다면 아마 모든 배우들이 하고 싶어 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배우들을 포함해 스태프분들까지 모두 정말 좋았기 때문에 이 멤버들이 함께 간다면 다같이 하고 싶어 할 것 같아요."

이와 함께 김세정은 '경이로운 소문' 시즌2에 바라는 점도 털어놓았다. 물론, 제작이 될 경우다.

"시즌2에서 바라는 점은 여러가지 악귀들과 싸우는 스토리도 재밌겠지만, 카운터들끼리의 소소한 일상이 많이 들어갔으면 좋겠어요. 카운터들만의 케미가 돋보였을 때가 가장 재미있는 장면들이 많이 있었던 것 같아서, 과연 그들끼리 있을 때 평소 생활은 어떤가에 초점을 맞추고 재미를 찾는 것도 재밌지 않을까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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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토일 오리지널 '경이로운 소문'에서 도하나 역을 맡은 김세정/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김세정이 '경이로운 소문'을 통해 팬들의 관심을 받던 지난해 12월 말, 그가 속했던 걸그룹 구구단의 해체 소식이 전해졌다. 결성 4년 만에 해체 소식을 전하면서, 많은 팬들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룹 해체에 김세정이 심경을 밝혔다.

"멤버들에게 참 많이 배웠어요. 과연 나였으면, 멤버들만큼 나를 이만큼 돌봐줄 수 있었을까 생각해요. 그리고 팬분들께는 달라지는 건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지금까지 제가 해왔던 모든 일들에 달라지는 건 없을 거예요. 늘 지금처럼 열심히 재밌게 긍정적으로 하면서 새로운 것을 늘 찾고, 팬분들과 소통하면서 그렇게 앞으로도 나아갈 예정이니 지금까지 행복하고 좋았다면 앞으로도 그렇지 않을까 생각해요."

최근 악플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던 김세정.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으로 팬들과 소통하던 중, 엑소 멤버 세훈과 관계를 언급한 바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범인은 바로 너' 시리즈에 출연했는데, 이를 두고 일부 팬들 사이에 열애를 염려하는 목소리를 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김세정은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 나갈까.

"사실 이 과정은 저를 위한 것도 있지만, 저를 함께 응원해 주시고 같은 길을 가고 있는 팬분들을 위해서라도 한 번은 이겨내야 할 과정인 것 같아요. 팬분들은 계속 꾸준히 상처를 받으세요. 그래서 그분들을 위해서라도 앞으로도 꾸준히 저는 이야기할 것 같아요."

구구단 해체 후 김세정이 향후 어떤 활동을 할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려 있다. 솔로 가수로도 활동했고, 이번 '경이로운 소문'에선 배우로 역량을 보여줬던 바. 그녀가 앞으로 활동 계획을 직접 밝혔다.

"아마 다시 노래하지 않을까 싶어요. 이렇게 연기로 달리고 노래로 쉬고, 노래로 달리고 연기로 쉬고. 일을 쉼으로 느낄 수 있음에 정말 감사해요. 그래서 계속 달릴 수 있는 게 아닐까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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