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삼광빌라!' 진기주, 친父 엄효섭에 "친아버지였다는 게 수치"[★밤TView]

이종환 인턴기자 / 입력 : 2021.01.23 21:07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 KBS 2TV '오! 삼광빌라!' 방송화면 캡쳐
'오! 삼광빌라!' 엄효섭이 체포됐다.

2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는 우재희(이장우 분)와 이빛채운(진기주 분)이 계약을 원래대로 되돌리려는 노력이 그려졌다.


우재희와 이빛채운은 폭행사건에 휘말렸음에도 박필홍(엄효섭 분)의 소행이라는 말을 서로에게 할 수 없었다. 우재희는 폭행의 충격으로 병원에 입원했고, 이빛채운은 우재희의 동료에게서 "우재희가 공황장애를 겪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

이빛채운은 퇴근 중인 황나로(전성우 분)를 찾아갔다. 이빛채운은 "서아를 설득해서 원래대로 돌려놔달라. 서아가 아니면 이런 미친 짓을 누가 하냐"고 황나로에게 부탁했다. 장서아(한보름 분)가 뒤늦게 모습을 드러냈고, 이빛채운은 장서아에게도 "재희씨 응급실에 있다. 제발 멈춰라"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장서아는 "내 것을 다 뺏어놓고 행복할 줄 알았어? 앞으로 각오 단단히 해"라고 매몰찬 반응을 보였다.

뒤늦게 함정에 빠진 것을 알게 된 박필홍은 이춘석(정재순 분)을 협박해 원래대로 돌려놓을 것을 요구하는 한편, 우재희에게 전화로 "네 회사와 관련된 것인지 몰랐다"고 사과했다. 삼광빌라에 돌아온 우재희는 과호흡 증상을 보이며 삼광빌라 식구들에게 걱정을 안겼다.


우정후(정보석 분)은 정민재의 걱정에 우재희를 보러 삼광빌라를 찾았다. 우재희와 같은 방에 누운 우정후는 "금전 손해가 얼마 정도냐. 내가 도와줄 수도 있을 것 같은데"라고 아들 우재희를 걱정했다. 우재희는 "아버지한테 한 푼도 신세 안 지기로 했었다"고 돌아누워 우정후의 걱정을 샀다.

우재희는 다음날 김정원(황신혜 분)의 집으로 찾아가 장서아와 삼자대면을 했다. 우재희는 "회장님 관련 회사가 계약에 끼어들었다. 박필홍도 중간에 개입되어 있다. 더 이상은 멈춰라"고 장서아에게 부탁했다. 하지만 장서아는 "난 아무짓도 안 했다"고 자리를 피했다.

이빛채운은 박필홍과 담판을 지었다. "우재희는 부잣집 아들이니 금방 일어날 것이다. 사업 아이템도 구상해뒀다"며 자신만만해하는 박필홍에게 이빛채운은 "다시 회장님 눈앞에 나타나지 마라. 인생에 딱 한번만이라도 저를 위해서 그렇게 사라져달라"고 눈물을 보였다. 하지만 박필홍은 들은 체하지 않았고, 이빛채운은 "당신이 내 아버지였다는 게 수치스럽다"며 박필홍을 고소했다.

한편 이만정은 김확세와의 연애 문제로 언니 이순정과 다툼을 벌였다. 이순정은 "반대하는거 아니다. 자기 눈에 멋진 사람이면 연애도 할 수 있다. 확세 삼촌처럼 곱고 착한 사람이 어딨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순정은 "만나는 사람마다 내일이라도 결혼할 듯 했지 않냐"고 이만정을 걱정했다. 이에 이만정은 "언니 그냥 솔직하게 얘기해. 공부시켰더니 삼류 가수 데려온거냐고 말해라"고 갈등을 보이며 집을 나왔다.

이날 저녁 김확세는 "누님한테 면목이 없다"고 이순정에 고개를 숙였다. 이순정은 "삼촌도 내 친동생으로 생각해왔다. 소중한 인연 깨지면 안될 것 같아 신중하잔 거였다"고 위로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