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결사곡' 박주미X이가령X전수경, 막장의 끝 불협화음 토론 [★밤TV]

이주영 인턴기자 / 입력 : 2021.01.24 06:52 / 조회 : 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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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


'결혼작사 이혼작곡'에서 박주미, 이가령, 전수경이 불륜을 두고 토론하며 캐릭터를 확실하게 드러냈다.

지난 23일 첫 방송된 TV조선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이하 결사곡)에서는 라디오 PD 사피영(박주미 분)과 라디오 DJ 부혜령(이가령 분), 라디오 작가 이시은(전수경 분)이 각각 불륜에 대한 생각을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들이 진행한 라디오 '부혜령의 사랑과 음악과 추억' 공개방송 현장에는 방송 시작 직전, 방청객으로 참석한 한 여성으로 인한 소란이 있었다. 현장의 분위기를 띄우던 젋은 서브작가를 호출한 여성의 첫 대사는 "우리 남편 어디가 좋더냐. 외모냐 성격이냐 능력이냐"였다. 여성은 미리 서브작가의 뒷배경을 다 조사해온듯 "위로 오빠 있고, 부모님 다 계시고. 부모님은 아시냐, 막내딸이 처 있는 남자랑 연애하는 거. 싱가폴 여행까지 갔으니 연애는 아니고 불륜인데, 불륜 정의는 아시냐. 국문학과니 유리하겠다. 부모님이 그렇게 가르쳤냐"며 맹공격을 펼쳤다.

잔뜩 난처해하던 서브작가의 답변은 놀랍게도 "아니다. 사랑을 배웠다"는 것이었다. 시선 때문이라도 자리를 떠나려던 서브작가는 "안 끝내면 부모 형제 다 얼굴 못 들고 다니게 하겠다"는 마지막 말에 여성에게로 돌아섰다. 서브작가는 "세 남자 삼다리 걸치다가 결혼했다고 하시지 않았냐. 계획 임신까지 하시고, 베프 남친 뺐어서 결혼한 거 아니냐"며 반격을 시작했다.

서브작가는 이어 남성은 생명을 지울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결혼을 했으나 감정이 생기지 않았고, 허영을 일삼는 아내의 모습과 대비되는 서브작가의 검소함에 반했다더라 하며 남성을 옹호했다. 서브작가는 "저도 갈등 많이 했다. 다 털어놓고 오겠다는 거 말렸는데 이제 안 그러겠다. 부모님께 그렇게 배웠냐. 물건 고르듯 이 남자 저 남자 고르다가 제일 돈 많은 남자 고르라고. 그렇게 배웠냐"고 덧붙여 여성의 분노를 일으켰다.

서브작가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자신의 뺨을 때리려는 여성의 손을 막으며 옆 사람에게 핸드폰을 건네고는 "동영상 찍어달라. (이제) 쳐라"고 말하기까지 하는 강한 태도로 눈길을 모았다. 결국 여성은 자리를 떠났고, 서브작가는 이후 부혜령과 이시은에 위로를 받으며 뒤편에서 울음을 터뜨렸다. 사피영은 어수선한 방청석을 정리하며 어렵게 공개방송을 시작했다.

방송을 마친 뒤, 사피영, 부혜령, 이시은 세 사람은 카페로 향했다. 서브작가 사건에 대해 대화를 나누던 중 사피영은 이시은을 걱정하며 "언니도 모양 내는 거 신경 좀 써라"고 말했고, "내 나이 되면 다 이렇다"고 답하는 이시은에 "언니는 내 나이 때도 똑같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시은은 "너네는 살림해줄 사람이 있지만 나는 애가 둘"이라고 반론하며 '여자'보다는 '엄마'로 살고 있는 자신의 인생을 설명하며 이를 회피했다.

부혜령은 다시 서브작가를 회상하며 "우린 누구 편을 들어야 하냐. 나 같으면 바로 도장 찍겠다. 어떻게 데리고 사냐. 예전에는 여자들 생활력이 없었으니 참고 산 거다"라고 말했는데, 사피영은 이에 "남자가 한 눈 팔 상황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 난 노력으로 웬만큼 가능하다고 본다. 사랑 받으려면 사랑 받게 행동해야 한다. 남자만 책임과 의무 있냐"고 답했다. 또한 이시은은 "이혼 마음 없으면 딱 눈 감고 모른 척 하는 게 짱이다"고 답하며 세 캐릭터의 각양각색 가치관을 알렸다.

이후 방송에서는 여성의 주체성과 부부 간의 사랑을 강조한 부혜령이 사실 남편 판사현(성훈 분)의 외도 사실을 눈치채지 못한 상태라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엄마'로서의 삶에 고군분투해오던 이시은은 남편 박해륜(전노민 분)과 2년간 성관계의 부재 끝에 결국 이혼을 요구받게 됐다. 유일하게 남편 신유신(이태곤 분)과 달달한 일상을 자랑한 사피영은 사실 남편의 사랑을 받기 위해 엄마와의 건강하지 못한 관계를 숨기고 있었으나 엄마 모서향(이효춘 분)의 단독 행동으로 인해 가정사가 전부 밝혀지고 말았다.

이처럼 '결사곡' 첫 방송에서는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의 뚜렷한 가치관과 그에 따라 펼쳐진 갑작스런 불행이 공개되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기대감을 모았다. 또한 베일에 싸인 송원 역,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파급력이 센 캐릭터를 연기하게 되었다는 이민영이 세 커플 사이에서 어떠한 파란을 일으킬 것인지 궁금증이 고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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