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리뷰] '박지수 30점 24R 맹폭' KB 2연패는 없었다, 하나원큐 9연패

부천=박수진 기자 / 입력 : 2021.01.23 19:56 / 조회 : 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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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더블을 기록한 박지수가 이정현을 상대하는 모습. /사진=WKBL 제공
청주 KB스타즈가 부천 하나원큐를 9연패의 늪으로 몰어넣었다.

KB스타즈는 23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와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서 84-78로 이겼다. 2쿼터 역전에 성공한 뒤 리드를 단 한 차례도 내주지 않았다.

이 승리로 KB는 지난 21일 우리은행에게 당한 76-79의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반면 하나원큐는 9연패에 빠졌고 이번 시즌 KB 상대 5전 전패를 당했다.

박지수의 맹활약이 빛났다. 박지수가 30점 24리바운드로 펄펄 날았고 심성영도 3점슛을 무려 6개를 성공시키며 24점을 기록했다. 하나원큐는 강이슬이 25득점, 신지현이 18점으로 분전했지만 골밑 싸움에서 밀렸다.

1쿼터는 하나은행이 선전했다. '에이스' 강이슬을 앞세워 26-22로 앞선 채 마쳤다. 12-12로 맞선 상황에서 강계리가 연속 4득점과 강이슬의 자유투 2개를 합쳐 18-12로 달아났다. 1쿼터는 하나원큐가 26-22로 앞선 채 종료됐다.

2쿼터에는 KB가 힘을 냈다. 시작하자마자 최희진의 3점슛을 앞세워 추격을 시작했다. 김민정이 자유투 2개를 성공했고 심성영의 3점슛으로 30-30 균형을 맞췄다. 최희진의 필드골과 강아정의 3점슛을 앞세운 KB가 40-36의 리드를 잡았다. 2쿼터 막판 박지수가 주어진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42-39로 전반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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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하나원큐 경기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는 심성영. /사진=WKBL 제공


KB는 3쿼터 하나원큐의 매서운 추격을 잘 뿌리쳤다. 하나원큐는 김미연의 3점과 신지현의 연속 4득점을 앞세워 KB를 압박했으나 박지수가 차근차근 득점을 쌓아 점수 차를 유지했다. 하나원큐의 점수가 48점에서 멈춘 사이 계속 달아나며 59-48까지 점수 차이를 벌렸고, 67-55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들어 KB는 박지수를 빼주며 체력 안배를 해줬다. 하나원큐가 점수 차이를 좁히려 해봤지만 승부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KB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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