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영·신혜선·임세미, '상여자'의 품격[★FOCUS]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1.01.24 11:00 / 조회 : 1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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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세미, 최수영, 신혜선 /사진=스타뉴스, JTBC


'상여자'의 시대다.

배우 최수영, 신혜선, 임세미가 최근 드라마에서 '상여자'의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이 캐릭터들은 특히 여심에 크게 호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상남자'가 한때 화제의 키워드였다면, 이제 '상여자'가 드라마 주요 키워드로 자리잡고 있다.

먼저 최수영은 JTBC 수목드라마 '런온'에서 스포츠 에이전시 대표 서단아 역으로 극의 캐릭터성을 다채롭게 만들고 있다. 서단아는 그 누군의 눈치고 보지 않고 자신의 직관을 믿고 판단하는 당당한 커리어우먼을 보여준다. 서단아의 욕심과 이기적인 듯한 차가운 말투가 못된 인물로 반감을 살 수도 있었지만, 그의 판단은 꽤 합리적이고 옳다. 배다른 형제에게 후계자 자리를 빼앗긴 사연을 보니 고슴도치 같은 서단아의 성격이 납득된다.

서단아는 사랑에 있어서도 직설적이고 거침없다. 뭐든 자신의 손아귀에서 컨트롤이 가능하다고 생각했지만, 이영화(김태오 분)를 만난 후 자신의 방정식이 자꾸 틀리고 '인정'이 생긴다. 최수영은 서단아의 프로패셔널한 모습부터 낯선 감정으로 사랑에 물드는 과정을 솔직 담백하게 표현했다. 특히 최수영의 정확한 딕션과 흔들림 없는 눈빛에서 서단아의 똑부러지고 당당한 매력이 배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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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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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신혜선은 사극에서 그동안 전무했던 캐릭터로 드라마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신혜선은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에서 조선시대 철종(김정현 분)의 중전 김소용으로 분해 2인 1역의 코믹 사극을 선보인다. 현대의 요리사 장봉환(최진혁 분)이 김소용의 몸에 들어가면서 '본캐'와 '부캐'의 혼돈으로 웃음 폭탄을 안긴다.

신혜선은 장봉환의 영혼으로 혈기왕성한 남자의 모습을 김소용의 외모로 보여준다. 그는 신조어가 곁들여진 거친 말투, 트월킹과 괄괄한 행동을 '원맨쇼' 급으로 펼치는 반면, 김소용의 한 맺힌 감정을 표출하며 예측 불가의 다각도 매력으로 극을 장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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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임세미는 tvN 수목극 '여신강림'에서 걸크러시 임희경 역으로 대중에 얼굴도장을 찍었다. 임희경은 임주경(문가영 분)의 언니로, 임주경의 담임 선생인 한준우(오의식 분)와 비밀 연애를 하면서 웃음을 주고 있다. 임희경은 한준우에게 첫 눈에 반한 후 한준우의 펑크 난 차 타이어를 뚝딱 고치는 것부터 돌직구 고백, 신발 신겨주기, 담벼락 키스 등 거침없는 행보로 '조신한 철벽남' 한준우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임세미는 "한 번만 더 전기 통하면 우리 사귀는 거예요", "나 그쪽한테 반했어요", "지금부터 나쁜 짓 할 건데, 무서우면 도망가요" 등 남녀가 뒤바뀐 듯한 대사를 능청스럽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편견을 깨부순 활약으로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임희경은 무브엔터테인먼트 신인 개발팀에 일하면서 과거 이주헌(정준호 분)의 비밀을 고발하는 결단력 있는 행동으로도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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