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선수가 뽑는 EPL 올해의 선수 5위 예상" [英 매체]

박수진 기자 / 입력 : 2021.01.22 09:22 / 조회 : 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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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풀럼전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는 손흥민의 모습. /AFPBBNews=뉴스1
손흥민(29·토트넘)이 선수가 뽑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선수상 투표에서 5위를 할 것이라는 현지 전망이 나왔다.


영국 더 선은 22일(한국시간) "2015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이후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는 손흥민이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뽑는 올해의 선수상을 받을 가능성이 5번째로 높다"고 스포츠 베팅 전문 업체 벳페어를 인용해 전했다.

벳페어에 따르면 손흥민이 PFA 올해의 선수 수상 배당은 11배였다. 낮을수록 가능성이 크다는 뜻인데 손흥민의 수상에 100원을 걸면 1100원을 되돌려 받는 셈이다. 재미로 볼 수도 있지만 의미가 아예 없는 것도 아니다. 그만큼 EPL에서 뛰어난 활약을 하고 있다는 뜻이다.

1위는 브루노 페르난데스(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4배)였고, 공동 2위는 케빈 데 브라이너(30·맨체스터 시티)와 해리 케인(27·토트넘·이상 4.5배)이었다. 4위는 잭 그릴리쉬(26·아스톤 빌라·8배) 순이었다. 선수의 활약에 따라 배당은 조금씩 변동한다.

1973~1974시즌부터 제정된 PFA 올해의 선수상은 직접 함께 뛰는 선수들의 투표로 정해지기에 높은 권위를 자랑한다. 지난해 9월 발표된 2019~2020시즌 수상자는 케빈 데 브라이너(30·맨체스터 시티)였다.


역대 수상자 면면을 보면 화려하다. 티에리 앙리(44·몬트리올 감독),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유벤투스), 루이스 수아레즈(34·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에당 아자르(30·레알 마드리드) 등이 상을 받았었다.

손흥민이 수상에 근접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이번 시즌 EPL 18경기에 나서 12골 6도움으로 펄펄 날고 있다. 최다 득점 순위 2위, 최다 도움 5위에 올라있다. 이 활약을 계속 이어간다면 한국인 최초 PFA 올해의 선수상 선정도 꿈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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