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외인들, 스캠 지각 불가피... but 걱정 없는 이유는?

한동훈 기자 / 입력 : 2021.01.21 16:01 / 조회 : 3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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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뷰캐넌, 피렐라, 라이블리. /사진=삼성 라이온즈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선수들 입국 일정이 윤곽을 드러냈다. 미국 국적인 투수 2명이 먼저 온다.


2월 1일 스프링캠프 정상 스타트는 불가능해졌다. 입국 후 2주 동안 자가격리를 거쳐야 한다. 외국인선수들은 1주일에서 10일 정도 지각 합류할 전망이다.

삼성 홍준학(56) 단장은 "영사관에서 진행하는 일이라 구단은 기다리는 입장이다. 피렐라가 베네수엘라 국적이라 조금 늦을 것 같다. 일단은 1월 안에는 다 들어온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탓에 비자 발급이 까다로워졌다. 그나마 미국이 수월하고 남미 국가들은 조금 더 지체되는 모양이다.

홍 단장은 "비자 발급 신청을 한지 3주가 넘었다. 비자가 나와도 현지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고 음성이 나와야 비행기를 탈 수 있다. 이번 주말 정도에는 비자 발급이 나오길 바란다. 그러면 다음 주에는 입국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큰 걱정거리는 아니다.

삼성은 외국인 원투펀치 데이비드 뷰캐넌, 벤 라이블리와 모두 재계약했다. KBO리그서 검증된 믿음직한 투수다. 각각 KBO 2년차, 3년차다. 적응에 문제가 없다. 뷰캐넌은 일본 리그 경험도 있다.

오히려 한국은 날씨가 춥다. 차라리 따뜻한 곳에 조금 더 있는 편이 몸을 만드는 데에 유리할 수 있다.

다만 외국인타자 호세 피렐라는 KBO리그 신입생이다. 합류가 늦을 경우 적응이 우려되나 피렐라 또한 일본 프로야구 출신이다. 지난해 히로시마 도요카프에서 뛰어 아시아 야구나 문화에 익숙하다. 홍준학 단장은 "사실 타자는 2월 중순에만 와도 별 무리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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