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음성 확인서 없으면 스캠 못 간다, KBO 방역지침 확정

한동훈 기자 / 입력 : 2021.01.21 10:24 / 조회 :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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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정지택 총재. /사진=뉴스1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스프링캠프 방역지침을 확정, 발표했다.


KBO는 21일 "19일 오후 KBO 코로나19 대응 TF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안전한 스프링캠프 진행을 위한 '스프링캠프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을 확정했다"며 해당 내용을 공개했다.

KBO는 "선수단 및 리그 관계자들이 방역 지침을 준수해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고 안전하게 스프링캠프를 마치는 데에 중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KBO와 10개 구단은 참가 선수단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진단 검사 결과 음성이 확인돼야 캠프에 참가할 수 있다.

검사 대상은 감독, 코치를 포함한 선수단을 비롯해 트레이너, 훈련보조, 통역, 매니저, 식당 종사자 등 캠프 현지에서 상주하며 선수단과 밀접하게 접촉하는 관계자까지 모두 포함이다.


각 구단은 코로나19 검사 대상자 명단을 25일까지 KBO에 제출하고 진단검사를 시작한 뒤 30일까지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25일 이후 검사한 음성 확인서만 인정된다. 부정적 소견이 나오면 경우 스프링캠프에 갈 수 없다. 기한 이후 추가로 합류하는 선수도 반드시 검사를 받고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만 캠프 합류가 가능하다.

또 캠프에 참여하지 않는 선수와 모든 선수단 가족들도 감염 확산 방지 차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권고할 방침이다.

단, 외국인선수는 제외다. 입국 후 자가격리 과정에서 검사를 받기 때문이다.

선수단 숙소와 훈련 시설에 비접촉 체온계를 설치해야 한다. 출입시 반드시 체온 검사 및 출입 명부를 작성해야 한다. 선수단 주요 동선은 외부인과 접촉이 차단된다.

연습경기 시에는 홈팀과 원정 선수의 동선을 분리하고 불필요한 접촉은 금지된다. 훈련 또는 경기 중 그라운드를 제외한 모든 구역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 된다.

캠프 기간 선수단은 방역 당국의 사회적 거리 두기, 사적 만남 인원 제한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며 타 구단 인원과의 공식 업무 및 회의를 제외한 일체 사적인 대면 모임은 자제해 줄 것을 권고했다.

코로나19 일일 자가 점검 또한 지난 시즌과 동일하게 매일 실시하고 유증상 등 특이사항 발생시 즉시 구단을 통해 KBO에 보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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