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사랑을' 유재환, 20년만 담임선생님 재회 "내가 너를 어떻게 잊어"[★밤TView]

이시연 기자 / 입력 : 2021.01.20 21:41 / 조회 :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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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예능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 화면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작곡가 유재환이 20년 만에 첫사랑 담임 선생님과 재회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작곡가 유재환이 초등학교 6학년 때 담임선생님과 재회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환은 "어린 시절 부모님이 항상 다투셔서 항상 외로웠지만 담임 선생님이 따뜻하게 맞아줬다"며 초등학교 6학년 때 은사님을 찾았다.

이에 제작진은 선생님을 추적하던 중 선생님의 딸로부터 "엄마가 병원에 가셨다"는 말을 전해 듣기도 했다. 이 말에 유재환은 걱정 어린 기색을 내비쳤다.

선생님과 약속한 장소에서 기다리던 유재환은 "안 나오시는 거 아니냐"며 걱정했지만 선생님은 "재환아, 내가 너를 어떻게 잊어. 잘 컸네. 네가 TV에 나오는 순간부터 너인 줄 알았다. 널 만나려면 천릿길이라도 달려오지"라며 유재환을 환하게 반겼다.


MC 김원희는 "제자가 많으실 텐데"라고 말을 꺼내자 장정현 선생님은 "재환이는 특이 못 잊는 제자다. 교직 경력이 얼마 안 됐을 때 만나서 저를 많이 아껴주고 '사랑한다'고 고백하기도 했다"며 웃으며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단 한 번도 밝혀지지 않았던 유재환의 가정사가 공개되기도 했다.

유재환은 "제가 사실 아버지가 없어요. 고등학교 1학년 때 부모님이 이혼을 하셨다. 어머니께서 저를 키우시려고 장사를 참 많이 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찜질방도 하셨고 카페도 하셨고 이것저것 장사를 많이 하셨다. 저는 어머니를 도와드리기 위해 학교가 끝나면 늘 일을 도와드렸다. 거의 찜질방에서 살았다"며 대견한 아들의 모습을 보였다.

유재환은 어려운 집안 사정에도 바르고 밝게 자라 두 MC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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