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사곡' 이태곤 "임성한 작가 대본, '날 보고 썼나' 싶었다"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1.01.20 15:15 / 조회 : 1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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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TV조선


배우 이태곤이 '결혼작사 이혼작곡' 속 신유신 캐릭터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20일 오후 TV조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TV조선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극 중 병원장이자 사랑꾼 남편 신유신 역을 맡은 이태곤은 이날 "신유신은 굉장히 완벽주의다. 어디서든 굉장히 완벽을 추구한다"며 "가정에서도 좋은 남편 좋은 아빠고, 밖에 나가서도 동료나 친구들한테도 항상 인정받는 사람인데, 어릴 때 약간의 트라우마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정, 사회 생활을 하면서 그 공허함이 나타나기 시작한다"며 "그 부분을 봐주시면 신유신이 왜 저렇게 행동하는지 이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결혼작사 이혼작곡'는 피비(Phoebe, 임성한) 작가가 2015년 종영한 MBC 드라마 '압구정 백야' 이후 6년 만에 집필한 작품이다. 이태곤은 SBS 드라마 '하늘이시여'(2005)와 MBC 드라마 '보석비빔밥'(2009~2010)을 통해 피비 작가와 인연을 맺었다.


이태곤은 피비 작가와 재회에 대해 "10년 만에 처음 뵈었다"며 "대본을 봤을 때는 '나를 보고 쓰신 게 아닌가'란 느낌이 들 정도로 편안하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이어 "작가님은 굉장히 재밌는 분이다"며 "인간적이고 좋은 분이다. 거기에 부합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성훈, 이태곤, 박주미, 이가령, 이민영, 전수경, 전노민 등이 출연하며, 오는 23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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