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인 "모든 촬영장에는 오정세가 있어야 한다" [★숏터뷰]

전형화 기자 / 입력 : 2021.01.2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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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인/사진제공=진진


배우 유다인이 영화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에서 호흡을 맞춘 오정세에 대한 칭찬과 존경심을 숨기지 않았다.

유다인은 20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영화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감독 이태겸)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는 어느날 갑자기 권고사직을 통보받은 정은이 하청업체에서 1년간 파견을 다녀오면 회사로 복귀시켜주겠다는 제안을 받아들여 지방의 하청업체에서 일을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유다인은 극 중 열심히 일했지만 어느날 갑자기 자기의 설자리를 잃어 버리고 그러면서도 이를 악물고 버티는 정은 역을 맡았다. 오정세는 낮에는 하청업체에서 일하고 밤에는 편의점 아르바이트와 대리운전으로 돈을 벌어 엄마 없이 세 딸을 키우는 막내 역할로 출연했다. 극 중 유다인은 오정세에게 동료로서 일을 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유다인은 "오정세 오빠가 이 영화를 한다고 해서 되게 고마웠다"며 "홍보 할 때도 같이 해주고 정세 오빠를 통해서 이 영화가 정말 많은 도움을 받는 것 같아서 되게 고마웠다"고 말했다.

이어 "(오정세는)연기는 말할 것도 없고 아이디어가 정말 많다"며 "현장을 정말 유쾌하게 해줘서 편한 상태에서 상대가 연기를 할 수 있게 해준다"고 덧붙였다.


유다인은 "영화는 무거웠지만 현장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면서 "전부 오정세 선배 덕분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진지하고 무거운 캐릭터를 맡아서 주인공닌데도 불구하고 그 역할을 잘 못했다"면서 "정세 선배가 그 역할을 해주고 제가 못 챙기는 조연들도 하나하나 잘 챙겨줬다"고 말했다.

이어 "농담 반으로 모든 촬영장에는 오정세가 있어야 한다고도 했다"며 "편의점에서 정세 선배와 내가 해고와 죽음에 대해 이야기할 때도 정세 선배와 감독님이랑 동선과 아이디어를 많이 주고받았다. 정말 너무 좋은 배우"라고 덧붙였다.

한편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는 1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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