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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사진제공=지큐 코리아 |
배우 이민호가 '백마 탄 왕자' 이미지에 대해 '더 킹'으로 끝났고, 변화를 생각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20일 매거진 지큐 코리아는 2월호 커버 모델로 선정된 이민호의 화보를 공개했다. 이민호는 이번 화보를 통해 펜디 2021 봄, 여름 컬렉션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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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사진제공=지큐 코리아 |
최근 이민호는 유튜브 채널 '이민호 필름'을 개설했다. 그는 매화 주제를 정하는 것은 물론 배경음악 선정 전부, 편집의 70~80%를 직접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주체적으로 일할 때 희열감을 느끼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차기작 '파친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파친코'는 애플TV 플러스가 제작하는 오리지널 시리즈다. 미국 프로덕션 측의 제안을 받아 대본 검토 후 오디션을 거쳐 합류하게 된 이민호는 오랜만에 경험한 오디션에 대한 소회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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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사진제공=지큐 코리아 |
의례적인 오디션이 아니었는지, 당연히 붙는 결과를 예상한 건 아니었는지라는 물음에 이민호는 "전혀 아니다. 십 몇년 만에 오디션을 본건데, 그때와 상황이 바뀌어 있는 셈이다. 만약 오디션에서 떨어진다면 이게 웬 창피인가. 본 이상 이건 붙어야 한다. 아주 치열하게 준비했다. '잘해야지, 잘해야지' 그런 강박이 있었다"라며 "굉장히 떨리기도 하고 설레기도 했다. 그런데 붙어서 정말 행복했다"라고 했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 '상속자들', '더 킹'과 같이 백마 탄 왕자를 그리는 작품들에서 독보적인 존재감과 싱크로율을 보였던 이민호. 그 정점에서 머무를 수도 있겠지만 이민호는 변화를 꾀하는 것에 주저하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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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사진제공=지큐 코리아 |
이민호는 "백마 탄 왕자가 나의 대표 이미지면 (실제로) 백마 탄 황제 역할로 끝까지 가야하는 거다. 정점을 찍고 그 이미지는 이제 그만 '더 킹'으로 끝났다고 생각했고, 그 뒤에는 변화를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 '파친코'를 만났고, 그 생각이 강해져 '이민호 필름'을 시작하게 됐다"며 새로이 도모하고 있는 길과 생각을 꾸밈없이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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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사진제공=지큐 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