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MLB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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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폭풍 보강' SD, '다저스 모델'로 다저스 잡는다

김동영 기자 / 입력 : 2021.01.19 17:04 / 조회 :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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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를 통해 샌디에이고로 이적하는 조 머스그로브. /AFPBBNews=뉴스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행보가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선발 조 머스그로브(29)를 영입했다. 철저하게 LA 다저스의 길을 따르는 모습이다.

MLB.com은 19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피츠버그-뉴욕 메츠와 삼각 트레이드를 단행, 머스그로브를 데려왔다. 또 한 번 선발진을 강화했다. 신체검사만 남았다"라고 전했다.

'미친 영입'이 계속되고 있다. 다르빗슈 유(35), 블레이크 스넬(29)에 이어 이번에는 머스그로브다. 선발진을 완전히 새로 구축하는 수준이다.

2016년 휴스턴에서 빅 리그에 데뷔한 머스그로브는 2018년 1월 피츠버그로 트레이드됐고, 2020년까지 세 시즌을 보냈다. 최근이 괜찮다. 2019년 32경기, 11승 12패, 평균자책점 4.44를 기록했다. 첫 풀 타임 선발 시즌이었고, 10승도 올렸다.

2020년에는 8경기 39⅔이닝, 1승 5패 55탈삼진, 평균자책점 3.86을 찍었다. 패가 많았지만, 평균자책점은 데뷔 후 처음으로 3점대를 찍었다. 피안타율도 0.226으로 데뷔 후 가장 낮았다.

이제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는다. 샌디에이고는 기존 디넬슨 라멧, 크리스 패댁, 애드리안 모레혼 등에 스넬-다르빗슈-머스그로브를 더하며 양과 질에서 메이저리그 최고를 다툴 선발진을 구축하게 됐다.

연상되는 팀이 있다. 다저스다. 다저스의 앤드류 프리드먼 야구부문 사장은 탬파베이 단장 시절부터 '선발투수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

프리드먼 사장이 온 이후 다저스는 선발투수가 차고 넘쳤다. 양과 질에서 모두 빅 리그 최고로 꼽혔다. 류현진이 떠나도, 잭 그레인키가 빠져도 다저스 선발진은 여전하다. 2020년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따냈다.

'매드맨' A.J. 프렐러 샌디에이고 단장도 이 모델을 따르고 있다. 다르빗슈-스넬 영입으로 이미 MLB.com 선정 메이저리그 선발진 랭킹 1위에 오른 상황. 머스그로브까지 추가했다.

이제 선발 5명을 골라야 하는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됐다. 누가 부상을 당해도 큰 문제가 없는 수준이다. 다저스 모델을 벤치마킹했고, 이제 다저스를 위협할 거대한 대항마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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