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혼' 이하늘 "박유선에 믿음 못 줬다..나비효과로 인생에 영향 "[★밤TView]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1.01.19 00:18 / 조회 : 1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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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늘, 박유선 /사진=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방송화면 캡처


그룹 DJ DOC 멤버 이하늘이 전 부인인 박유선에게 믿음을 주지 못했다고 밝혔다.

18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서는 이하늘과 박유선이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유선은 이하늘과 결혼 한달 반 전에 악성 댓글이 많이 달렸다고 털어놨다. 그는 "나 역시 힘들고 싫기도 하고 기운도 빠지고 속상했다. 오빠가 그걸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했다. 나는 지금은 아닌 것 같았다. 결혼식 끝나고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때 내가 도와줄게라고 했다"고 말했다.

박유선은 "그런 상황에서 너무 불안했다. 오빠 개인 SNS에 확 지를 것만 같고, 오빠의 주변 모든 사람들에게 새벽에 전화해서 '오빠 좀 말려달라'고 전화했다. 그런데 누가 말려"고 설명했다. 이하늘은 "그땐 나도 제정신이 아니었다. 똥물을 뒤집어 쓴 기분이었다. 안했던 것까지 그걸로 욕했다. 결혼 문제가 겹치면서 내 식구가 욕을 먹으니까 맛이 갔었다"고 회상했다.

박유선은 "그 순간 좀 서럽더라. 예식을 한달 앞둔 신부가 내가 이러고 있어야 하는 게 맞는지. 번뜩했던 게 내가 선수를 치면 무시를 못하겠지라고 생각하고 글을 올렸는데 멈추질 않았다. 오빠 SNS에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글과 심경글을 본 순간 내 인생이 일주일 만에 가시밭길로 느껴졌다. 그동안의 사랑과 존경과 의리와 정과 믿음이 끊어지는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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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기, 유깻잎 /사진=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방송화면 캡처


이하늘은 "나 같아도 정 떨어졌을 것 같아. 둘 상황인데 그걸 내가 끌고 가야할 사람인데 엄청 흔들리고 있으니 나한테 믿음이 안 갔겠지. 내가 믿음을 못 줬겠지. 돌아보면 내가 그릇이 작았던 거다. 그게 결국에는 나비효과처럼 우리 인생에 영향을 줬다"고 전했다.

한편 최고기는 "재혼이라는 게 사실상 내가 외로워서도 아니고 솔잎이를 혼자 키우는 게 어려워서도 아니다. 나는 아직 그래도 마음이 있는 것 같다. 솔잎이를 위해서가 아니라 솔잎이도 나처럼 '너라는 사람을 원하는 것 같다' 이 말이다. 누군가의 대신이 아니라 너라는 사람을 그냥 원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내가 바꿔야되겠다고 생각을 했고, 내가 좋아했으면 그걸 책임을 졌어야 했는데 책임 못 지는 것 조차도 미안하더라. 내가 용기를 내지 못한 것도 미안했고, 네가 이혼하자고 했을 때 못 잡은 것도 미안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유깻잎은 "나는 좋게 생각해보려고 했었다. 나는 그래도 오빠가 변할 수 있을거라고 기대를 한 적이 많다. 내 상식 선에서는 도저히 안 되더라. 이해한 게 아니라 포기를 했다. 오빠가 바뀌지 않는데 내가 어떻게 바꾸냐"라며 "나는 그냥 포기를 하고 체념을 했다"고 선을 그었다. 이를 들은 최고기는 아버지를 만나고 온 이야기를 들려주며 "나는 아빠한테 상처 받는 말들을 항상 듣다 보니까 너무 적응이 됐다. 나는 그걸 보고 '왜 상처 받지?'라고 생각을 했었다. 그게 정희(유깻잎) 입장에서 상처되는 말이었는데 말이다"라고 말했다.

최고기는 "아빠한테 다시 만나면 어떻겠냐고 물었는데 애 때문이라도 하라고 하더라. 난 애기 때문이라기 보다도 더 좋은 추억을 쌓고 싶은 마음이다. 그래도 깨달아서 너무 좋다. 나는 마음이 다 떠난 게 아니다. 여기까지 온 게 너무 미안하다"며 계속 눈물을 보였다. 유깻잎은 "난 잘 모르겠다. 좋게 말해서 모르겠다지. 나는 오빠가 무엇보다 남자로 안 느껴진다. 오빠한테 사랑이 없다. 그냥 미안함만 남아있다. 지금 내가 오빠한테 선을 긋는 느낌인 건 남자로서, 오빠한테 일말의 희망을 주기 싫다. 사랑을 기대하기 싫다. 그래서 단호하게 계속 이야기 하는 거다"라고 했다.

또 유깻잎은 "그게 맞다고 생각한다. 희망을 주면 안 된다. 이대로가 좋은 것 같다. 그냥 우리는 전날에 대해 후회하면서 살아야 한다. 난 그렇게 생각한다. 내가 솔잎이 엄마로서 다시 집에 가서 재혼을 한다면 똑같이 된다. 오빠만 노력을 할거니까. 이성적인 것도 그렇고 모든 사람 관계가 서로 간의 노력이 있어야 하는데 나는 오빠한테 마음이 없다. 오빠만 주구장창 노력할 것을 안다. 지금까지 오빠를 지켜본 사람으로서 절대 가만히 안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사람이니까 지친다. 나는 그럴 마음이 없고, 그렇게 안하고 싶다"고 단호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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