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 "비아이 피쳐링? 포기 못할 완성도 만들어줬다"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1.01.18 16:38 / 조회 : 873
  • 글자크기조절
image
그룹 에픽하이(EPIK HIGH)가 18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정규 10집 'Epik High Is Here'의 첫 번째 앨범 'Epik High Is Here 上 (에픽하이 이즈 히어 上)' 발매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아워즈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그룹 에픽하이(EPIK HIGH, 타블로 미쓰라 투컷)가 아이콘 비아이와의 작업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에픽하이는 18일 오후 4시 정규 10집 컴백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었다. 에픽하이는 이날 오후 6시 전 세계 음원 사이트를 통해 총 2부작으로 구성된 정규 10집 'Epik High Is Here'의 첫 번째 앨범 'Epik High Is Here 上'(에픽하이 이즈 히어 上)을 발매한다.

'Epik High Is Here (에픽하이가 여기에 있다)'라는 제목에는 17년이 넘은 긴 커리어 속 온갖 산전수전을 겪고도 꿋꿋이 현 위치를 지키고 있는 에픽하이의 다짐이 담겨 있는 앨범. 동시에 '이 세상에 날 이해할 사람은 없다'라고 느끼는 이들의 곁을 지키겠다는 위로의 메시지도 함께 담아냈다.

이날 타블로는 "완성에 가깝게 데려가기 위해 함께 가줄 가수들을 찾는 데 고민을 하게 된다"고 피쳐링에 대한 질문에 답하며 "더 나은 무언가가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수정하고 고민을 하는 순간들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택지 중에 어느 하나도 가볍게 생각할 수 있는 건 없다. 비아이와의 작업도 그 무게감이 없이 작업할 수 없었다. 그럼에도 포기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완성도의 곡을 만들어줬다"라고 밝혔다.


투컷도 "멜로디와 보컬을 비아이가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작업한 이후 앨범 막바지에 쭉 들어봤는데 이 곡은 꼭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답했다.

타블로는 김사월과의 작업에 대해서도 "내가 섭외 전화를 했다. 라디오 DJ를 할 때 김사월이 위로를 할 수 있는 사람이라 생각했고 김사월도 처음에 전화를 받고 당황하셨고 의외라고 생각했지만 내가 잘 설명하고 나서는 흔쾌히 승낙했다.

타블로는 지코와 씨엘에 대해서도 "지코가 예전에 씨엘과 함께 작업하고 싶다는 말을 한 적이 있었고 저희 입장에서는 둘과 항상 같이 작업을 해왔다"라며 "두 사람에게 감사함을 따로 전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기자 프로필
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