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 "2021년에는 따뜻하게 담길 추억으로 가득하길"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1.01.18 16:16 / 조회 : 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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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아워즈


그룹 에픽하이(EPIK HIGH, 타블로 미쓰라 투컷)가 이번 컴백 앨범에 대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이겨냈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에픽하이는 18일 오후 4시 정규 10집 컴백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었다. 에픽하이는 이날 오후 6시 전 세계 음원 사이트를 통해 총 2부작으로 구성된 정규 10집 'Epik High Is Here'의 첫 번째 앨범 'Epik High Is Here 上'(에픽하이 이즈 히어 上)을 발매한다.

이날 에픽하이는 뜨거움과 따스함을 담고 돌아왔다고 소개하며 '로사리오'는 뜨거움을, '내 얘기 같아'는 따스함을 담은 곡이라고 밝혔다.

멤버 타블로는 2CD로 앨범을 발매하게 된 이유에 대해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아서라고 전했다. 타블로는 앨범의 상편과 하편을 영화 '어벤져스'에 비유하고 "상편이 인피니티 워라면 하편은 엔드게임과 같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멤버 투컷은 "모두가 이 힘든 시기를 극복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로사리오'를 타이틀 곡으로 선정하게 됐다"라고 말했고 타블로는 "'로사리오'는 헤비 웨이트나 유산소 운동을 이끌게 하는 뜨거운 곡"이라고 덧붙였다.


미쓰라도 "2021년에는 모든 분들에게 마음이 따뜻하게 담아질 만한 추억들로 가득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Epik High Is Here (에픽하이가 여기에 있다)'라는 제목에는 17년이 넘은 긴 커리어 속 온갖 산전수전을 겪고도 꿋꿋이 현 위치를 지키고 있는 에픽하이의 다짐이 담겨 있는 앨범. 동시에 '이 세상에 날 이해할 사람은 없다'라고 느끼는 이들의 곁을 지키겠다는 위로의 메시지도 함께 담아냈다.

타이틀 곡 'ROSARIO'(로사리오)(Feat. CL, 지코)는 타인의 불행과 실패를 바라는 자들에게 날리는 시원한 일침을 담았다. 용기를 잃은 현시대 사람들을 대변해 "나는 살아있는 전설이고 이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외치는 트렌디하고 강렬한 힙합곡으로, 씨엘과 지코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ROSARIO'와 함께 더블 타이틀 곡으로 확정된 '내 얘기 같아'(Feat. 헤이즈)는 슬픈 드라마·영화를 보거나 음악을 들으며 자신의 이야기 같다고 느끼는 이들을 위한 테마곡. 기존 힙합곡의 틀을 완전히 벗어버린, 영화나 애니메이션 OST에서나 들을 수 있는 클래식 음악이며 에픽하이와 헤이즈의 호흡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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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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